[어제TV] ‘대박’, 스토리+열연+시청률 모두 대박났다

기사 등록 2016-03-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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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예진기자] SBS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이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승기를 잡았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긴장감 가득한 스토리로 인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결과다. 특히 배우 장근석의 등장은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9일 방송된 ‘대박’에서는 아이를 지키려는 자와 죽이려는 자의 대립이 그려졌다. 숙종(최민수 분)은 만금의 아내 복순(윤진서 분)을 마음에 들어 했다. 결국 숙종은 만금과 내기를 했고, 내기에서 지자 만금의 아내는 궁에 입궐하게 됐다.

이어 복순은 숙종의 승은을 입고 6개월 만에 아들을 낳게됐다. 하지만 ‘육삭둥이’라며 주변에서는 복순과 아이를 향해 수근 거린 것. 복순은 아이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을 판단, 아들을 역병에 걸려 죽은 아기의 시신으로 위장했다.

만금은 복순이 6개월 만에 낳은 아기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생각해 아이를 데리고 도망쳤다. 아이는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살아남은 것. 이후 투전방에서 만난 남도깨비(임현식 분)가 아이를 보고 “귀한 상이다. 왕이 될 관상이다”라고 말하며 ‘대길’이라는 이름을 정했다.

하지만 만금은 아이가 왕이 될 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숙종의 아이라고 생각해 절벽에서 떨어뜨려 아이를 죽이려 했다. 그러나 아이는 죽지 않고 살아남으며 운명의 서막을 열었다. 여러번 죽음의 위기를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한 대길은 이어진 예고편에 등장, 앞으로 그려질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성인 대길을 연기한 장근석은 극중 이인좌(전광렬 분)와의 팽팽한 대립에서 눈빛, 분위기 등 어느 것 하나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극 후반, 짧은 등장에도 능청스러운 연기와 대담한 행동으로 ‘상남자’ 매력을 발산한 것.

특히 장근석은 백대길이라는 역할을 위해 드라마 촬영 전 사극 특유의 톤을 살리며 쉴 틈 없이 연습매진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 화살, 권력도 죽이지 못한 질긴 운명을 예고한 장근석이 ‘대박’을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액션과 도박,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출처=SBS '대박']

 

조예진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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