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열일’하는 JYP네 꽃밭 ① 트와이스부터 페이까지 가요계 활약
기사 등록 2016-07-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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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2016년 상반기, 유독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서는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진다. 가요계는 물론, 방송까지 두루 섭렵하며 ‘열일(열심히 일하다의 준말)’ 중이다. 가요 차트만 봐도 그렇다. 신곡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상위권 점령은 물론, 장기집권에 들어섰다.
걸그룹 트와이스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식스틴’을 통해 선발된 9명의 소녀들이다. JYP 후보생 7명과 이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통해 데뷔 멤버를 결정한 것. 현재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아이돌 그룹 데뷔 관련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은 결과로 볼 수 있다.
당초, 7명의 데뷔 멤버를 결정하려 했으나 모모와 쯔위를 추가합격 시키면서 9명의 멤버가 결정됐다. 추가합격에 관한 논란이 있었지만 10월,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데뷔한 트와이스는 ‘우아하게(OOH-AHH하게)’로 음원차트는 물론,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여자 신인상,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 JTBC2 신인상을 휩쓸며 ‘차세대 걸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4월 미니 2집 ‘페이지 투(PAGE TWO)’로 컴백한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으로 2연타에 성공했다. 약 13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 중인 이들은 올해 걸그룹 음반 판매량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받은 1위 트로피만 총 11개에 달한다. 특히 ‘치어 업’의 가사 일부 중, 멤버 사나 파트인 “친구를 만나느라 샤이 샤이 샤이”는 ‘샤샤샤’ 열풍까지 불러 모으며 연예계에서 트와이스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 모든 것은 데뷔 200일 만에 거둔 성과다.
트와이스의 활동이 마무리 될 시점, 2000년대 후반 ‘텔 미(Tell Me)’로 가요계를 강타했던 원더걸스가 컴백했다. 데뷔 10년차의 위엄을 자랑하듯 원더걸스는 이번 싱글앨범 ‘와이 소 론리(Why So Lonely)’를 통해 아이돌이 아닌 뮤지션으로 거듭난 모습을 선보였다. 더 이상 박진영의 곡이 아닌 자신들의 자작곡으로 타이틀곡을 선정, ‘탈박’을 외친 이들의 음악은 대중에게 통한 셈이다.
원더걸스는 ‘레게’라는 장르에 도전하면서, 지난해 첫 도전한 밴드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했다. 앞서 ‘아이 필 유(I Feel You)’에서 보여준 밴드로서 역량은 연주보다 댄스에 치중한 모습이 역력,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원더걸스는 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다. ‘와이 소 론리’는 물밀 듯 쏟아지는 신곡들의 공세에도 차트 상위를 지켰으며, Mnet ‘쇼미더머니5’로 인한 ‘힙합 열풍’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음악프로그램 역시 벌써 3관왕에 올랐다. 음악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지난 5월 디지털 싱글 ‘쏘쏘’로 1년 만에 컴백한 백아연. 수많은 대중에게 공감을 샀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쏘쏘’는 박아연 표 공감형 가사를 다시 한 번 예고했다. 그는 직접 쓴 가사로 곡을 채웠고, 듣는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감형 가사의 ‘쏘쏘’는 백아연의 청아한 목소리와 어우러졌다. 발매 직후 음원 차트 올킬은 물론, 음악프로그램 3관왕에 오르며 ‘믿고 듣는 음원퀸’의 위용을 입증했다. 괄목할 점은 당초 특별한 음악프로그램 활동 계획이 없었으나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인기에 힘입어 지상파 3사 무대에 서게 됐다.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듯 현재 음원사이트 실시간과 일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 롱런 중이다.
백아연과 함께 JYP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백예린은 지난 6월 디지털 싱글 ‘바이 바이 마이 블루(Bye bye my blue)’로 귀환을 알렸다. 자신만의 감성이 담긴 자작곡 ‘바이 바이 마이 블루’는 풍부한 감성과 직접 쓴 가사로 대중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감성적인 음색과 섬세한 가사 표현력은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상승세 후발 주자로 미쓰에이 멤버 페이가 이어간다. 오늘(21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솔로곡 ‘괜찮아 괜찮아 Fantasy’가 베일을 벗었다. 엄정화, 박지윤, 아이비 등 시대별 대표 섹시 가수를 만들어낸 박진영이 이들을 잇는 또 한 명의 섹시 뮤즈 탄생을 예고한 것. 페이는 신곡 공개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무대를 선보여 관능적인 섹시 퍼포먼스로 ‘페이 표 섹시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JYP의 선전이 눈에 띄는 이유는 각자 다른 색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트와이스와 원더걸스, 가요계 ‘신구(新舊)’의 조화와 함께 백아연, 백예린, 페이로 이어지는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약은 오늘도 ‘열일’ 중인 ‘JYP네 꽃밭’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슈데일리DB)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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