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더 견고해진 엑소의 '넘사벽' 세 번째 단독 콘서트
기사 등록 2016-07-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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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엑소 월드가 더 깊어졌다. '넘사벽' 엑소의 단독콘서트는 말그대로 '명불허전'이었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의 세 번째 단독콘서트 'EXO PLANET #3 ‐ The EXO’rDIUM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이 열렸다.
한편의 영화 같은 영상 후 웅장한 소리와 함께 엑소의 멤버들이 하나 둘 등장했고,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 4천여명의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큰 소리로 환호했다.
엑소의 오프닝무대는 데뷔곡 'MAMA'. 이어 최근 공개한 정규 3집 앨범의 타이틀곡 '몬스터(Moster)', 정규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Wolf)'까지 엑소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무대들이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7월 22~24일, 29~31일 총 6일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세 번째 단독콘서트 'EXO PLANET #3 ‐ The EXO’rDIUM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무대 후 엑소는 "여러분 잘 지냈어요? 보고 싶었어요"라고 소리치며 팬들을 반겼다. 이어 멤버들은 세 번째 공연을 열게 된 소감을 전했다.
디오는 "세 번째 날이라 그런지 에너지가 더 많이 넘치는 것 같다. 기대 많이 하고 오셨죠? 기대하신 만큼 엑소의 새로운 모습 보여주겠다. 무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찬열은 "이틀 동안 콘서트하면서 페이스 조절을 해야겠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공연이 시작되니 페이스 조절이 안된다. 이 텐션 그대로 마지막까지 즐겁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레이는 "오프닝 때 팬들을 위해 소원을 빌었다. 여러분 모두가 무사하게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빌었다.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첸은 "오프닝 무대 잘 보셨나요? 앞으로도 멋진 무대 신나는 무대 준비했다. 같이 즐기시려면 여러분들이 미쳐주셔야 우리가 미칠 수 있다. 함성소리도 더 크게 해주시면 더 힘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우민은 "이틀 공연 다 열기 때문에 공연장이 굉장히 더웠다. 오늘도 엄청 더울 것 같다 "라고 말했다.
또 백현은 "끝까지 다치는 사람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쳤으면 좋겠다. 집에 가서 부모님께도잘 다녀왔다고, 엑소가 그렇게 나쁜 존재가 아니라고 이야기 해달라. 저희는 부모님에게 공공의 적이 아니냐(웃음). 여러분들이 공연을 보고 난 후 굉장히 재밌다고 전해주시면 많은 연령대 분들이 즐겨주실 거라 생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콘서트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또 세훈은 "오늘 오신 분들 컨디션 어떠냐, 전 그저 그랬는데 여러분들 보니깐 컨디션이 좋아졌다"며 "공연 재미있게 끝까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아쉬운 소식도 있었다. 멤버 카이가 이전 공연의 발목부상으로 인해 콘서트 무대에 일부 불참하게 된 것.
수호는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행복한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 카이씨가 어제 무대 도중에 춤을 추다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번 무대에 모두 함께 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카이의 부상에 관해 전했다.
이후 무대에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카이는 "어제 무대 뒤에서 춤을 추다가 발목을 다쳤다. 응급실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고 인대가 많이 다쳤다. 본의아니게 좋은 무대에 함께 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내일 병원에 가서 자세한 검진을 하고 차후 또 상태에 대해 전하겠다. 빨리 나아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직접 팬들에게 죄송함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은 여기 저기서 걱정과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카이의 빈자리에도 불구, 엑소는 총 37곡을 선곡, 3시간여 동안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역대급 무대와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무대 센터에서 비와 함께 선보였던 정규3집 수록곡 '백색소음(White Noise)', 이어 섹시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텐더(Thunder)+플레이보이(PLAYBOY)', '아티컬 러브'(Artificial love)까지 아찔한 엑소의 매력에 모두가 빠져들었다.
이어 '어쿠스틱 세션'에서는 부상을 입은 카이도 함께 했다. 멤버 레이와 찬열의 기타 연주와 함께 ‘마이 레이디(My Lady)’, ‘마이 턴 투 크라이(My Turn To Cry)’, ‘월광’,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등 앨범 수록곡의 메들리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더불어 '텐더 러브(TENDER LOVE)',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엑스오엑스오(XOXO)', '중독' 등 다양한 무대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가장 큰 묘미는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신곡 '같이해' 무대. 멤버 시우민, 찬열, 세훈은 SM표 힙합의 새로운 유닛을 예고했다. 앞서 무대 전 세 사람은 콘서트장에 응원 온 SM의 수장 이수만에게 "함께 해주실 거라 믿는다"라고 당부했고, 무대가 시작되자 이수만은 함께 온 샤이니의 멤버 민호와 함께 엑소의 응원봉을 들고 자리에 일어서서 무대를 함꼐 즐기기도.
이번 콘서트는 최고의 아이돌 그룹의 공연답게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무대 구성으로 기획됐다. 6개의 대형 이동식 슬라이딩 LED 및 3층 객석 전체를 감싸 안는 형태의 215m 길이 LED, 키네시스 모터로 움직이는 육각형 조명 트러스 7개, 15m 높이의 레인커튼을 이용한 비 효과 등 엑소의 특별한 이미지를 한껏 과시할 수 있는 무대 연출이 가득했다.
또한 관객들과 엑소의 호흡이 빛나는 공연 연출도 엿볼 수 있었다. 관객들의 응원봉을 곡 스타일에 맞춰 각기 다른 색깔로 변하는 연출을 사용, 공연장을 물들이는 장관은 여느 공연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경험으로 거듭났다.
엑소는 3시간 가량의 공연에도 팬들의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앙코르 무대까지 꾸몄다. 엑소는 '클라우드나인(Cloud9)', '으르렁(Growl)', '럭키 원(Lucky One)', '너의 세상으로(Angel)'을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더 견고해진 엑소 월드. 전 세계를 매료시킨 엑소의 세 번째 투어가 시작됐다. 초특급 행보를 걷고 있는 엑소의 새로운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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