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크나큰 'U',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11-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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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그룹 크나큰이 17일 자정 두 번째 미니앨범 'REMAIN(리메인)'으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U'는 '퓨처베이스(Future bass)'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으로 한층 더 짙어진 크나큰 만의 감성을 잘 담아냈다.

특히 곡의 도입부부터 반복되는 서정적인 피아노 라인과 간결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한 여자만을 위해 부르는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 첫 느낌 어땠어?

박수정:'백 어게인'의 연장선 느낌. 크나큰이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이 어떤 느낌인지 알겠네요.

전예슬: 처음부터 끝까지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강렬한 댄스곡이라 '모델돌'의 퍼포먼스가 기대돼요.

조은정:풍부하게 레이어드된 배경음에 듣는 재미가 'UP'
이게 바로 아이돌 노래의 매력!

한동규:은은하게 퍼져가는 멜로디, 이와 함께 순차적으로 고조되는 리듬, 노래가 진행될수록 기대감이 커져요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박수정: 1분 26초~ 1분 33초 '끝 없는 미로 속에서 어서 나를 구해줘 빛이 사라진 어둠 속에서 나를 꺼내줘' 음색이 좋아요.

전예슬: 후렴구 외에는 킬링 포인트를 느끼지 못했어요. 하지만 가사를 들여다보면 상대방을 간절하게 원하는 한 남자의 마음이 느껴져요.

조은정: 1분 40초 '너 없인 아무 것도 못하는데' 박자에 맞춰 들려오는 효과음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가사에 집중하게 만든다.

한동규: '네가 필요해 내게 돌아와줘' 후렴부분, 하이라이트 부분을 잘 살린것 같아요 이 부분 계속 반복적으로 듣게 되네요.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박수정: 트렌디한 댄스곡은 아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 될 것 같아요. '백 어게인'이 그랬던 것 처럼요.

전예슬: '크나큰' 만의 음악적 색깔을 찾을 수 없어 아쉬워요. 2000년대 후반 댄스곡 같아 조금 촌스러운 느낌도 들어요.

조은정: 최근 들려오는 남자아이돌 그룹들 노래와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한동규: 아쉬운 부분은 딱히 찾지 못했어요.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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