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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최순신' 아이유 "가수, 연기활동 모두 악바리처럼 해낼 생각"

기사 등록 2013-03-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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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아이유가 ‘최고다 이순신’으로 주말극에 도전한 가운데 “가수와 연기 활동, 모두 악바리처럼 해낼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아이유는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의 제작발표회에서 “평범한 외모에 능력도 없지만, 밝고 쾌활하게 살아가는 이순신 역을 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유가 맡은 이순신은 지극히 평범하고 잉여로운 삶을 살아온 인물로, 가족들 사이에서는 존재감 없는 구박덩어리다. 특히 신준호 역을 맡은 조정석과 멜로 호흡을 맞춘다.
　
그는 이날 “연기경력이 드라마 ‘드림하이’ 뿐이라서 걱정이 컸다. KBS 주말드라마의 주연이라는 엄청난 자리라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감독, 작가님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할 수 있다’고 믿음을 주셔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특히 아이유는 향후 가수 활동에 대한 계획을 두고 “가수와 연기 활동 모두 악바리처럼 해낼 생각”이라고 다부진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다른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은 예쁘지 않다는 설정에도 불구, 예쁜 모습이지만 저의 경우에는 설정과 꼭 맞아 떨어지는 평범한 외모”라며 “특별한 보조 장치 없이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초라하고 한심하게 보인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를 그린다.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찾기, 진정한 행복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 오는 9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