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김명민이 매력적인 3가지 이유
기사 등록 2016-07-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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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믿고 보는' 배우 김명민이 긴박감 넘치는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그 영화는 바로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 김명민은 그동안 호불호갈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매번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살려왔다. 특히 이 작품은 평소 그의 연기를 좋아했다면 놓칠 수 없는 작품. 극중 필재(김명민)를 놓치면 안 될 세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김명민의 참신한 직업 캐릭터가 궁금하다면
김명민은 이전 작품에서도 특색있는 캐릭터를 맡아왔다. '파괴된 사나이'의 목사, '베토벤 바이러스'의 지휘자, '하얀거탑'의 의사 등 전문성 높은 역할을 특유의 몰입감으로 이끌었기에 그렇다. 무엇보다 그는 '조선명탐정'의 탐정, '무방비도시'의 형사, '개과천선'의 변호사 등 사건해결과 관련있는 역할에 강점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에서 김명민은 역시나 사건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결사'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그러나 기존에 그가 보여줬던 역할과는 분명 달랐다. 이번에는 형사나 변호사가 아니라 조금은 생소한 '사건 브로커'인 것. 권종관 감독은 "새로운 직업 캐릭터의 탄생"이라며 타 영화와의 차별점을 피력하기도 했다. 김명민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보여줬던 진중한 모습, 까칠한 모습, 다소 우스운 모습까지 역대 캐릭터의 다채로움을 이 역할에 집약시켰다. 모범 경찰 출신이면서 자기가 잡았던 범죄자들에게 명함을 돌리는 '사건 브로커' 필재는 아이러니함에 의해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명민의 깊이감 있는 발성과 풍부한 표정연기가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다. 그의 완벽한 수트핏은 덤이다.
#'남남케미'에 목말랐다면
김명민은 앞서 '조선명탐정'에서 오달수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명탐정의 명콤비로서 열연한 오달수는 김명민에 대해 "촬영 후 막걸리 한잔 걸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애틋함을 표하기도 했다. 심지어 '브로맨스'가 대중에게 인식되기 전에도 '하얀거탑'에서 자신과 대립하는 이선균과 '짠내나는 케미'를 뽐냈다.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결국 양 극단에 서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으로 다가갔을 터.
김명민은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을 힘껏 서포트해 줄 최적의 파트너를 만났다. 그 파트너는 바로 20년 전 무명시절부터 인연을 이어 온 성동일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김명민은 "동일이 형은 애드리브에 타고난 재능이 있다. (촬영하며) 언제 어떻게 끼어 들어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지만 그래서 촬영이 즐거웠고 형과의 연기가 늘 기대됐다"면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이들의 유쾌한 호흡을 내비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주인공이 구르는' 모습을 보고싶다면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주인공의 고난이 눈에 띄는 영화다. 사건이 해결될 만 하면 다시 주인공을 괴롭히고 또 해결될 만 하면 새롭게 또 주인공을 괴롭히는 내용이 결말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만든다. 필재가 겪는 고행의 이유도 관객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기에 충분하다. 물질적인 것만 좇던 주인공이 진정한 가치를 위해 힘쓴다는 메세지는 다소 통속적일 수 있지만 그만큼 더욱 공감을 사며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고난은 단지 고난을 위한 고난이 아니라 한차원 높은 가치의 실현을 위한 고난이라는 점에서 여운과 교훈을 남긴다. '나'가 아니라 '남'을 위해 힘든 상황도 기꺼이 감수하는 김명민을 감상할 기회인 것. 뿐만 아니라 김명민이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목욕탕 수중 격투신도 이 영화의 백미로 꼽을 수 있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에 대한 실관람객들의 평 중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좋은 평가가 많다. 노련한 배우들이 모인만큼 연기력엔 이견이 없는 상황. 김명민은 이번 작품에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유감없이 표출했다. 그가 만들어낸 필재는 그동안 김명민의 연기를 좋아해온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사진=NEW 제공)
#김명민의 참신한 직업 캐릭터가 궁금하다면
김명민은 이전 작품에서도 특색있는 캐릭터를 맡아왔다. '파괴된 사나이'의 목사, '베토벤 바이러스'의 지휘자, '하얀거탑'의 의사 등 전문성 높은 역할을 특유의 몰입감으로 이끌었기에 그렇다. 무엇보다 그는 '조선명탐정'의 탐정, '무방비도시'의 형사, '개과천선'의 변호사 등 사건해결과 관련있는 역할에 강점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에서 김명민은 역시나 사건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결사'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그러나 기존에 그가 보여줬던 역할과는 분명 달랐다. 이번에는 형사나 변호사가 아니라 조금은 생소한 '사건 브로커'인 것. 권종관 감독은 "새로운 직업 캐릭터의 탄생"이라며 타 영화와의 차별점을 피력하기도 했다. 김명민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보여줬던 진중한 모습, 까칠한 모습, 다소 우스운 모습까지 역대 캐릭터의 다채로움을 이 역할에 집약시켰다. 모범 경찰 출신이면서 자기가 잡았던 범죄자들에게 명함을 돌리는 '사건 브로커' 필재는 아이러니함에 의해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명민의 깊이감 있는 발성과 풍부한 표정연기가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다. 그의 완벽한 수트핏은 덤이다.
#'남남케미'에 목말랐다면
김명민은 앞서 '조선명탐정'에서 오달수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명탐정의 명콤비로서 열연한 오달수는 김명민에 대해 "촬영 후 막걸리 한잔 걸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애틋함을 표하기도 했다. 심지어 '브로맨스'가 대중에게 인식되기 전에도 '하얀거탑'에서 자신과 대립하는 이선균과 '짠내나는 케미'를 뽐냈다.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결국 양 극단에 서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으로 다가갔을 터.
김명민은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을 힘껏 서포트해 줄 최적의 파트너를 만났다. 그 파트너는 바로 20년 전 무명시절부터 인연을 이어 온 성동일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김명민은 "동일이 형은 애드리브에 타고난 재능이 있다. (촬영하며) 언제 어떻게 끼어 들어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지만 그래서 촬영이 즐거웠고 형과의 연기가 늘 기대됐다"면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이들의 유쾌한 호흡을 내비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주인공이 구르는' 모습을 보고싶다면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주인공의 고난이 눈에 띄는 영화다. 사건이 해결될 만 하면 다시 주인공을 괴롭히고 또 해결될 만 하면 새롭게 또 주인공을 괴롭히는 내용이 결말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만든다. 필재가 겪는 고행의 이유도 관객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기에 충분하다. 물질적인 것만 좇던 주인공이 진정한 가치를 위해 힘쓴다는 메세지는 다소 통속적일 수 있지만 그만큼 더욱 공감을 사며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고난은 단지 고난을 위한 고난이 아니라 한차원 높은 가치의 실현을 위한 고난이라는 점에서 여운과 교훈을 남긴다. '나'가 아니라 '남'을 위해 힘든 상황도 기꺼이 감수하는 김명민을 감상할 기회인 것. 뿐만 아니라 김명민이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목욕탕 수중 격투신도 이 영화의 백미로 꼽을 수 있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에 대한 실관람객들의 평 중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좋은 평가가 많다. 노련한 배우들이 모인만큼 연기력엔 이견이 없는 상황. 김명민은 이번 작품에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유감없이 표출했다. 그가 만들어낸 필재는 그동안 김명민의 연기를 좋아해온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사진=NEW 제공)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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