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캅2' 김범의 미소가 이제는 무섭다

기사 등록 2016-03-0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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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김범이 미소마저도 소름돋게 만드는 악인으로 돌아왔다.

6일,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2회에서 김범(이로준 역)과 김성령(고윤정 역)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준은 공사장에서 홀로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발견하곤 곧장 공사장 뒤편으로 그를 불러냈다. 이로준은 젠틀하게 왜 모자를 쓰지 않냐고 말한 뒤 망치로 안전모를 쓰고 있던 백종식(최진호 분)를 내리쳤다.

그러면서 안전모에 대한 중요성을 무자비하게 보여줬다. 이어 이로준은 망치를 높이 들며 외국인 노동자에게 겁을 줬다. 이 때 고윤정이 등장, 두 사람의 첫 대면이 이뤄졌다.

김범은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여유롭고 태연한 행동으로 일관했다. 김범의 트레이드마크인 '꽃웃음'이 '미세스 캅2'에서는 섬뜩한 웃음으로 느껴졌다. 고운 미모 뒤 숨겨진 악이 김범만의 차별화된 악인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한편 ‘미세스캅2’는 화려한 스펙과 외모를 가진, 강력계 형사라고는 보이지 않는 경찰아줌마 고윤정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린 수사극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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