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병만, 놀래기와 힘 대결 勝 역시 '달인'

기사 등록 2013-04-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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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역시 ‘달인’ 김병만이었다.

4월 12일 오후 방송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는 채텀섬 석기 생존 생활을 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만족 청년 4인방(노우진, 리키 김, 박보영, 정석원)이 물개를 만나러 간 사이 김병만, 이필모, 박정철 등은 물고기를 잡으러 바닷가로 나왔다. 이전 낚시터보다 훨씬 크고 힘이 센 노란안장 놀래기를 잡기란 쉽지 않았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병만의 낚싯대가 번쩍 들렸다. 순간 낚싯줄 끝에 달려있던 놀래기가 하늘을 날았다. 물고기가 잡힌 것을 확인한 세 사람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병만은 “놀래기와 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령은 덥석 물었을 때 힘껏 날려버리는 거다. 원시인들도 시행착오 끝에 이렇게 발전했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어복(漁福)이 좋은 박정철도 병만 보다 큰 놀래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필모는 한참을 기다려도 손맛을 볼 수 없었다.

결국 이필모는 고기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너무 작다는 이유로 다시 놓아 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신이 낚시를 못한다고 핑계를 댔다.

석기 생존 5일 만에 병만 족은 돌칼을 마스터 했다. 이들은 능숙한 솜씨로 아까 잡은 놀래기를 손질했다. 이들은 고기를 세 마리나 잡은 덕분에 푸짐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석기 생존 마지막 날 밤이 깊어갔다. 병만 족은 제작진이 마련한 지인들의 영상 편지를 보며 힘을 내며 감동에 눈시울을 붉혔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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