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성동일-김정태, 콤비 플레이로 스크린 장악

기사 등록 2011-10-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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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성동일과 김정태의 만남이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성동일과 김정태가 영화 ‘특수본’(감독 황병국)에서 동시 출격한다.

‘특수본’은 동료경찰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숨 막히는 액션 수사극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조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동일과 김정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6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의 명품 조연배우 특집을 통해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을 과시한 성동일과 ‘예능 기대주’라는 수식어를 얻은 김정태는 당시 방송에서도 찰떡궁합 명콤비의 면모를 보이며 ‘1박 2일’의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이들은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에서 최지우, 윤상현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극의 코믹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성동일과 김정태가 이번에는 브라운관이 아닌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 영화에서 두 사람은 경찰 동료로 등장하며 드라마에서의 코믹함을 내려놓고 진중한 내면 연기를 펼칠 예정으로 영화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특수본’에서 성동일은 강력계 형사 김성범(엄태웅 분)과 친형제처럼 지내며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선배 형사이자, 연쇄 살인 사건 해결을 위해 긴급 구성된 특별수사본부의 팀장 박인무 역을 맡았다. 박인무는 성범에게 밑반찬을 챙겨주는 자상함을 보이면서도, 팀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범죄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이어 김정태는 이 영화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그가 맡은 박경식은 박인무와 과거 친한 동료였던 형사이자,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경찰 비리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이다. 최근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유쾌하고 코믹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특수본’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성동일과 김정태의 동반출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특수본’은 다음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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