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문소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합류 확정

기사 등록 2015-05-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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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김해숙과 문소리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합류했다.

6일 '아가씨' 제작사 모호필름과 용필름 측은 "김해숙과 문소리가 '아가씨'에 합류하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에 이어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다.

'박쥐'의 히스테리컬한 시어머니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김해숙은 아가씨가 살고 있는 외딴 대저택의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여 집사로 출연한다. '하하하' '만신' '자유의 언덕' 등으로 의미 있는 필모그래피를 이어가고 있는 문소리는 아가씨의 이모 역할을 맡아 박찬욱 감독과 첫 인연을 맺는다.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 할리우드 영화 '스토커'에 이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한국영화로도 기대가 높다.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6월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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