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운빨로맨스’, ‘로코퀸’ 황정음과 ‘대세남’ 류준열이 그려내는 ‘로코‘

기사 등록 2016-05-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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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로코퀸 황정음과 대세남 류준열이 MBC 새 드라마 ‘운빨로맨스’로 만난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동명의 웹툰 ‘운빨로맨스’의 재치와 장점을 살리면서도 드라마로 재해석된 작품이다. 배우 황정음과 류준열이 주연으로 낙점돼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정음은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 타임’ ‘비밀’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자타공인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황정음은 지난해 MBC에서 방영된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인기를 이끈 가장 큰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그해 연말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본인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운빨로맨스’에서 황정음은 아름다운 외모에 월세는 밀리고, 단전, 단수, 도시가스 공급 중단 딱지가 붙어도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라며 포기하지 않는 초긍정주의 심보늬 역을 맡았다. 심보늬는 ‘대박 소프트’의 유일한 직원으로 프로그래머로 입사해 기획, 마케팅과 잡무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능력녀’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그의 큰 오점은 미신을 너무 잘 믿는다는 것. 황정음은 그간의 내공을 바탕으로 심보늬 캐릭터 역시 본인의 색깔로 다채롭게 표현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세남 류준열 역시 떠오르는 ‘新로코남’이다. 지난 1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호나 역을 맡아 시크한 매력과 함께 순정남의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영화 ‘로봇, 소리’ ‘글로리데이’ ‘계춘할망’ 등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그가 ‘운빨로맨스’를 통해 확실히 ‘대세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류준열은 극중 머리 좋고 일 잘하고, 날카로운 눈매에 앙다문 입술과 눈꼬리도 입꼬리도 웃지 않는 ‘냉미남’ 제수호 역을 맡았다. 한 마디로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인 제수호는 0 아니면 1뿐인 ‘감정無’ 냉철한 캐릭터지만 심보늬에게 조금씩 마음을 주게 된다.

연출을 맡은 김경희 PD는 “원작의 사랑스러운 설정과 따뜻한 정서에 드라마에 맞는 인물, 스토리를 넣어 대본이 탄생했다. 미신과 첨단 과학이 공존하는 우리 드라마는 현재를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행복하게 기억되는 아름다운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황정음과 류준열이 환상의 ‘케미’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기대되는 두 배우가 어떤 연기력과 호흡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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