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응답하라 저주’ 깨질까? 혜리-류준열-박보검의 앞날은
기사 등록 2016-05-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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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 tvN 드라마 ‘응답하라’의 저주를 아는가. 지난 2012년 첫 등장한 ‘응답하라 1997’부터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로 이어진 ‘응답하라’ 시리즈는 그 성공과 더불어 ‘응답하라의 저주’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응답하라의 저주’란 출연진들이 ‘응답하라’ 시리즈의 성공을 통해 라이징스타로 떠오르지만 그 인기가 이후 차기작에서까지 유지되지는 않는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
가장 최근 방영된 ‘응답하라 1988’(이하 ‘응답하라’)을 통해 가장 핫하게 떠오른 스타는 혜리와 류준열, 박보검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은 각자 연기로 입지를 넓혀가던 아이돌, 경력이 많지 않은 독립영화 유망주, 찬찬히 인지도를 늘려가던 훈남 배우에서 모두가 주목하는 청춘스타로 발돋움했다. 혜리와 류준열, 박보검은 과연 ‘응답하라의 저주’를 피해갈 수 있을까. 이들의 행보를 살펴봤다.
혜리는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로 가요계와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성공적으로 자신의 입지를 갖춘 아이돌 출신 연기자 중 한 명이다. 귀염성 있는 외모에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는 걸스데이의 막내로 데뷔해 아이돌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차근차근 구축해왔다.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를 통해 예능돌로 거듭난 그는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하이드 지킬, 나’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로 분야를 넓혔다. 이후 혜리는 모두가 알고 있듯, ‘응답하라 1988’의 히로인 성덕선으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 브라운관에서 보기에도 위화감 없는 미모 등으로 ‘응답하라’에서 호평을 받았던 그는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의 그린 역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지상파 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딴따라’에서 혜리는 지성, 강민혁과 삼각관계 러브라인을 이루며 남자 배우들과의 안정적인 연기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딴따라’가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그들 간 섬세한 관계성으로 특히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혜리가 만들어내는 그린이 더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남류’ 류준열은 어떨까. ‘응답하라’에서 ‘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신드롬급의 인기를 몰고 온 류준열은 ‘어차피 남주(남자주인공)는 류준열’로 배우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그는 드라마 출연에 앞서 ‘소셜포비아’ ‘미드나잇 썬’ ‘글로리데이’ 등의 독립영화에 연달아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가던 차, ‘소셜포비아’를 눈여겨 본 신원호 PD의 부름에 ‘응답하라’ 오디션을 보게 된 케이스. ‘응답하라’를 통해 단 번에 스타덤에 오른 그의 행보에 수많은 관계자와 대중의 눈길이 집중됐다.
지금의 류준열은 제법 현명한 행보를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전략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영화는 차근차근, 드라마는 한 방에’가 아닐까. 작품에 연이어 캐스팅되고 있는 류준열은 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 정우성, 조인성 등 연륜 있는 배우들의 중심 하에 조연·주조연 캐릭터로 호흡을 맞추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에서는 배우 황정음과 함께 주연으로 나서 극을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는 후문. 류준열의 똑똑한 선택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보검은 차세대 미남 스타에서 ‘응답하라’를 통해 다소 가려져있던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미모와 능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갖춘 청춘스타로 떠올랐다. ‘응답하라’에서 그를 처음 접한 대중도 많지만 박보검은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해 수편의 작품을 거쳐 오며 경력과 내실을 쌓아온 준비된 배우. 특히 그는 영화 ‘명량’과 드라마 ‘너를 기억해’ 등을 통해 다양한 얼굴과 안정적인 연기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방송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던 차다.
‘응답하라’에서 혜리의 남편으로 최종 선택받은 박보검은 오는 8월 KBS 수목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유정의 남자로 돌아온다. 단정한 외모, 차분한 말투로 인해 그의 사극 출연을 간절히 바라던 팬들의 염원이 이뤄진 차기작에서 박보검은 예악을 사랑한 천재 군주 효명세자로 분할 예정. 눈에 띄는 외모만큼이나 대중의 수많은 시선이 그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박보검이 단순히 ‘미남 스타’를 넘어서 ‘진짜 배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의 앞날이 기대된다.
(사진=이슈데일리 DB)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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