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이다윗, 무대인사 중 숨겨둔 노래실력 뽐내 ‘눈길’

기사 등록 2011-07-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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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영화 ‘고지전’(감독 장훈, 제작 ㈜티피에스컴퍼니)의 배우 이다윗이 무대인사 중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지난 주말 ‘고지전’의 감독과 배우들은 서울 전역을 돌며 관객들과 직접 만나 감사의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고지전’의 무대인사는 7월 셋째주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등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답게 감독과 배우들을 향한 객석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배우들 중 막내 이다윗에게 관객들의 호응이 쏟아졌다. 극 중 악어중대의 막내 병사 이병 남성식 역을 맡은 그는 작품 속에서 관객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때문에 영화를 본 관객들의 그에 대한 반응은 이미 짐작 가능했던 것.

상영이 끝난 후 들어간 무대인사에서 관객들은 이다윗을 반기며, 영화 속 ‘전선야곡’을 불러달라고 청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호응에 화답했다. 극중 남성식처럼 미성으로 노래를 부르는 이다윗을 향해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박자를 맞췄다.

지난 해 가을 신인가수 ANVIL(본명 안재민)의 디지털 싱글 음반 ‘더 프레젠트’(THE PRESENT)의 수록곡 ‘그녀에게’의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던 이다윗은 이날 무대인사에서 숨겨진 노래 실력을 맘껏 뽐냈다.

‘고지전’의 감독과 배우들은 이다윗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던 개봉 1주차 주말 서울 무대인사에 이어 본격적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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