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3', 사회에 따끔한 '일침' 시청률 상승세 '돌입'

기사 등록 2012-12-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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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학교의 가려졌던 문제점을 날카롭게 꼬집으며 우리 사회에 메시지를 주는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가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월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방송한 '학교 2013'은 전국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이 나타낸 8.0%보다 0.2%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인재(장나라 분)가 학교폭력에 읽힌 자신의 반 학생 고남순(이종석 분)과 한영우(김창환 분)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는 오정호(곽정욱 분)와 고남순(이종석 분)의 싸움을 말리려했던 한영우가 의자를 집어던진 것을 고남순의 독자 기물파손처럼 된 것이다.

정인재는 임정수에게 “사건을 덮으려면 모두 덮고, 고남순을 처벌하려면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임정수는 학교 이미지 추락을 막기 위해 거절했다.

학교의 이미지를 위해 학생 개인의 이미지나 명예를 묵살해버리는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며 작금의 학교문제가 비단 학생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편 이날 대통령선거후보자토론회로 인해 지상파 3사 월화극 방송 시간대가 각각 변동된 가운데 MBC '마의'는 17.8%, SBS '드마라의 제왕'은 8.9%를 나타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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