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이희준, 조윤희에 “불편하면 잊어라” 씁쓸

기사 등록 2012-07-0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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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 이희준이 조윤희에게 “좋아한다는 말 잊어도 좋다”고 말했다.

7월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에서는 “좋아한다”는 고백 후 어색한 사이가 된 천재용(이희준 분)과 방이숙(조윤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숙은 재용의 진심 어린 고백을 떠올리며 밤잠을 설쳤고, 동생 말숙(오연서 분)의 “바람둥일 것 같다”는 조언에 더욱 마음이 복잡해졌다.

이후 그는 레스토랑에서도 예전과는 다르게 재용의 눈빛을 피했고, 재용 역시 자신을 불편하게 대하는 이숙에게 마음이 쓰였다. 재용의 진심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 사이가 어색하게 변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숙을 재용에게 “솔직히 말해서 불편하다. 이런 일이 처음 있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재용은 “불편해할 필요 없다. 그렇다면 잊어 버려라. 원래 진지한 사람 아닌 것 알지 않느냐”고 애써 마음을 숨겼다. 이 과정에서 재용의 씁쓸한 표정과 이숙의 환한 미소가 대비돼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재용의 고백 후 그와 이숙의 관계가 어색하고 불편해진 가운데 향후 두 사람의 애정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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