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그대만’ 소지섭-한효주, 올 가을 최고의 멜로 커플 '기대'

기사 등록 2011-09-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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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소지섭과 한효주가 올 가을 관객들을 만난다.

소지섭 한효주는 개봉을 앞둔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각각 어두운 과거를 안고 살아가는 전직 복서 철민과 점저 눈이 어두워져 가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정화 역을 맡아 멜로 호흡을 맞춘다.

이처럼 ‘오직 그대만’은 소지섭과 한효주의 출연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더불어 송일곤 감독이 1년 반 정도의 작업 기간을 거쳐 만든 작품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소지섭과 한효주는 전직 복서와 시각장애인 역할을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은 시간을 작품을 준비하는 데 쏟았다. 소지섭은 한 달여동안 복싱 훈련을 하며 운동에 매진했고, 한효주는 직접 시각장애인을 만나 그들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까지 체득했다. 이처럼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두 사람은 스크린에서도 조화를 이뤄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칸과 베니스 등 이미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송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오직 그대만’은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소지섭과 한효주는 알츠하이머를 소재로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정우성-손예진과 에이즈에 걸린 여자와 순박한 시골 총각의 통속 사랑극 ‘너는 내운명’의 황정민-전도연 커플의 뒤를 이어 올 가을 한국영화의 새로운 멜로 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직 복서 철민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오직 그대만’은 다음달 6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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