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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문채원, 기억 되찾나?..일촉즉발 위기 예고

기사 등록 2012-10-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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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속 문채원-송중기가 위기에 처했다.

10월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는 떠오르는 기억의 조각들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던 은기(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은기의 기억이 되돌아 올 것인지에 대한 긴장감이 극의 중심을 이뤘다.
은기는 마루(송중기 분)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섬광처럼 떠오르는 옛 기억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했다. 문득 스쳐가는 잃어버렸던 기억으로 당황해 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불안감을 선사했다.

특히 은기는 예전에 살던 집을 방문, 옛 순간들을 또렷하게 기억해냈다. 아들 은석(조휘준 분)과 함께 있는 은기를 본 재희(박시연 분) 역시 충격을 휩싸이긴 마찬가지.

이로써 은기는 기억을 되찾는데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예전에 살던 집을 방문한 은기와 그런 그와 식사를 같이 하는 재희로 극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예고했다. 은기가 재희에게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을 들키려던 순간, 마루가 나타났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그가 은기를 구해낸 것이다.

은기의 상태를 재희가 알아챌 것인지, 또 어렵게 사랑을 이뤄낸 은기와 마루가 사랑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지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날은 마루에게 누명을 씌워 곤경에 빠뜨리려고 하는 재희)의 표독스러움도 극에 흥미를 불어넣었다. 재희와 민영(김태훈 분)의 치밀한 계획에도 당당하게 맞설 준비하는 마루의 변화로 앞으로 점점 더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