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지아 이혼소송 공방 점입가경, "서태지측이 사실왜곡" 입장 표명

기사 등록 2011-07-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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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이혼 관련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수 서태지(39)와 배우 이지아(33) 양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5일 오후 서태지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앞서 이지아 측의 "소송 취하를 원한다"는 입장 발표에 대해 “쌍방 부 제소합의와 비방금지 두 가지를 제안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지아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소 취하에 동의하겠다”고 밝혔다. 서태지측은 또 이지아가 고의로 쟁점을 바꿔 이혼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태지측의 반박에 대해 같은 날 오후 7시 경 이지아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즉각 재반박했다. 이지아 측은 "양측은 지난주 합의 내용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를 본 상황"이며 "(이지아측이)고의로 쟁점을 바꿔 이혼무효를 주장"한다는 것과 이지아씨가 이혼효력무효를 소송초반부터 알고 있었다고 하는 것은 합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앞서 서태지 측은 미국에서의 이혼이 무효라는 이지아측의 주장에 대한 법률적인 검토를 위해 재판부에 변론기일 연기신청을 했다. 연기된 4차 변론기일은 8월 8일이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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