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진'-'신사의 품격', 오차 범위 내 접전 '박빙'

기사 등록 2012-06-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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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과 SBS ‘신사의 품격’이 주말극 시청률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6월 1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닥터 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은 수도권 시청률 13.9%를 기록 지난 16일 방송이 기록한 13.4% 보다 0.5% 포인트 상승하며 ‘신사의 품격’과 격차를 더욱 줄였다.

이날 방송에서 영래(박민영 분)는 페니실린 약을 구하기 위해 뜨거운 불 속으로 몸을 던졌다. 이후 그는 진혁(송승헌 분)의 도움으로 구함을 받았지만 상처 부위의 염증으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영래는 허광(정은표 분)이 들고 온 약으로 위기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돈에 눈이 멀어 약을 뻬돌린 허광이 이실직고 했기 때문이다.

이날은 몸을 사라지 않은 투혼을 펼친 박민영의 열연이 빛난 한 회였다. 그는 불길에 뛰어 들어 급박한 상황을 실감나게 연출한 것은 물론, 치료하는 동안의 아픔을 애처롭게 표현해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한 SBS ‘신사의 품격’은 지난 방송 16.7% 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1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닥터진’과 ‘신사의 품격’은 매회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 드라마의 이날 시청률 차이는 불과 2.5% 포인트 차이로, 오차 범위 내 박빙승부를 펼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1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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