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청룡영화상 후보 공개..‘고지전’-‘활’-‘도가니’ 경합

기사 등록 2011-11-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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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제 32회 청룡영화상의 각 부문별 후보들이 결정됐다.

청룡영화제 측은 8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심단의 설문과 네티즌 투표를 통해 선정된 후보자(작)를 공개했다.

청룡영화상은 총 15개 부문(인기스타상, 한국영화최다관객상, 청정원단편영화상 제외)에서 22편의 영화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우선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한국전쟁을 담고있는 ‘고지전’(감독 장훈)과 올해 최다관객을 기록한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 상반기 최고 흥행작 ‘써니’(감독 강형철)를 비롯해서 ‘부당거래’(감독 류승완), ‘도가니’(감독 황동혁)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고지전’은 이번 청룡영화상에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장훈), 남우주연상(고수), 남우조연상(고창석), 신인남우상(이다윗), 촬영상, 조명상, 음악상, 미술상, 기술상(특수효과), 각본상 등 총 11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올랐다.

그밖에 ‘최종병기 활’은 10개, ‘써니’는 8개, ‘도가니’는 7개, ‘부당거래’는 6개, ‘황해’는 5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10월 열린 대종상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박해일과 김하늘이 청룡영화상 후보에도 나란히 후보에 올라 관심이 쏠린다.

박해일과 경합을 벌이는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고지전’의 고수, ‘도가니’의 공유, ‘황해’의 김윤석, ‘풍산개’의 윤계상이 있다. ‘이층의 악당’의 김혜수, ‘도가니’의 정유미, ‘쩨쩨한 로맨스’최강희, ‘만추’의 탕웨이가 김하늘과 경쟁한다.

아울러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박정범(무산일기), 이제훈(파수꾼), 서준영(파수꾼), 송유하(쩨쩨한 로맨스), 이다윗(고지전) 등이 선정됐고, 강소라(써니), 문채원(최종병기 활), 백진희(페스티발), 신세경(푸른소금), 유다인(혜화,동) 등이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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