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 업텐션, ‘틴탑 동생 그룹’ 타이틀 벗어 던진 위험한 신인

기사 등록 2015-10-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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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틴탑 동생 그룹’로 출사표를 던진 신인 그룹 업텐션(UP10TION). 데뷔 5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존재감은 ‘동생 그룹’이란 타이틀을 벗어 던질 만큼 강했다. 타이틀곡 ‘위험해’의 제목처럼 가요계를 위협 중인 것.

업텐션은 지난 9월 앨범 ‘일급비밀’로 데뷔, 격렬한 입체 퍼포먼스와 군무로 음악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더불어 그들의 색깔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교복 의상은 업텐션만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위험한 신인 텐션 업, 업텐션입니다”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하며 이슈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업텐션은 5주전 데뷔 무대를 회상했다.

“첫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지 벌써 5주가 지났어요. 전날 많이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됐는데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꾸며 뿌듯했죠. 이후 많은 팬들이 늘어났고 큰 사랑을 받아 늘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 중입니다.”

업텐션은 최근 팬사인회는 물론 팬미팅, 허그회, 악수회 등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첫 팬사인회에서는 지나가던 행인들까지 발걸음을 멈추게 해 많은 사람들을 운집시키기도.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있느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남다른 팬 사랑을 전했다.



“멤버 모두가 알고 있는 남성 팬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SBS ‘인기가요’ 출연 전 대기하고 있는데 남성 팬이 보드마카로 ‘업텐션’을 쓰고 반겨주셨어요. 남자 아이돌 그룹이라 남성 팬이 드문데 저희를 사랑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웨이)

“업텐션으로 데뷔 전, 소속사 앞에서 한 여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다가와 사진을 요청하셨어요. 그 여학생이 이후 부산 팬사인회에도 오셨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아요.”(쿤)

“저희를 만나기 위해 오신 팬 모두가 기억에 남지만 특히 한복을 입고 팬사인회에 온 팬, 가야금으로 타이틀곡 ‘위험해’를 연주해 들려주겠다고 한 팬을 잊을 수 없어요.”(진후)

보이그룹이라면 한 번씩은 도전하는 교복의상. 하지만 업텐션은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교복의상을 완벽히 소화했다.

“처음에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시작했어요. 이후 교복의상을 입었는데 타이틀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죠. 많은 분들이 저희를 보시고 ‘학창시절이 떠오른다’고도 하셨어요.”(규진)

열 명의 멤버들이 열 가지 다양한 매력 발산은 물론, ‘위험해’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업텐션은 막바지 활동에 접어들었다. 그들은 두 달 남짓 남은 2015년과 다가오는 2016년, 이뤄졌으면 하는 소망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0월 말까지 활동 계획이에요. 올해 안에 나오는 다음 앨범도 준비 중이죠. 멋있는 모습 보여 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2016년에는 ‘업텐션’하면 모든 분들이 알아주시고 길거리에서 저희 노래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타이틀곡 ‘위험해’로 가요계에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 업텐션. 그들의 바람들이 모두 이뤄지길 응원한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전예슬기자 love_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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