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 블랙핑크 ‘붐바야(BOOMBAYHA)’,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08-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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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블랙핑크는 8일 오후 8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앨범 ‘스퀘어 원(SQUARE ONE)’의 타이틀곡 ‘붐바야(BOOMBAYHA)’를 공개,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 총 4명의 멤버로 구성, 평균연령 만 19세로 길게는 6년, 짧게는 4년간 YG에서 고강도 훈련을 받아온 그룹이다. 특히 데뷔 전부터 드라마, 뮤직비디오, 광고 등을 비롯, YG 내 아티스트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내공을 쌓았다.

‘붐바야’는 계속되는 여름 폭염을 날려줄 강렬한 리듬의 빠른곡이다. 이와 더불어 블랙핑크는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함께 활동 축포를 쏘아 올렸다.


# 첫 느낌 어땠어?

김상록 : 다소 난해한 아라비아풍의 월드뮤직을 듣는 느낌이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한 번에 보여주려 해서 정신이 없다.

전예슬 :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음악 스타일이다. ‘포스트 2NE1’ 같은 첫 느낌이 든다.

김미주 : 쉴 틈 없이 멜로디가 변화하면서 휘몰아쳐 신나는 느낌이다.

한동규 : 시작을 알리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YG느낌을 물씬 풍기게한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김상록 : 딱히 없지만 굳이 꼽자면 후렴구에 몰아치는 사운드와 “야야야야야 붐바야” 파트 정도다.

전예슬 : “코피가 팡팡팡 팡팡파라팡팡팡”, 가사가 재밌다.

김미주 : 12~13초에 추임새로 들어가는 “Black Pink in the...야!” 하는 부분이 킬링 포인트다.

한동규 : 2분 57초쯤 들려오는 “붐바야!” 가사를 시작으로 끊임없이 진행되는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어깨를 들썩들썩하게 만든다.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상록 : 초기 2NE1의 색깔을 그대로 입힌 듯 하다. YG소속이라는 것을 알고 들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이들만의 특별한 점이 느껴지지 않는다.

전예슬 : 멜로디 변화가 많아서 귀에 확 꽂히는 포인트가 없어 아쉽다.

김미주 : 1분37초 쯤 “야야야야”하면서 “오빠!”가 들어가는 부분이 무의미하고 맥을 끊는 느낌이 들어 아쉽다.

한동규 : EDM 스타일의 곡도 좋지만, 보컬이 돋보이지 않아 아쉽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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