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희의 FOCUS케이팝]SM엔터 신인그룹 NCT, ‘新한류’ 주도할까

기사 등록 2016-04-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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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초대형 신인그룹 NCT U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들은 9일과 10일 0시 2개의 싱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NCT는 ‘Neo Culture Technology’(네오 컬처 테크놀로지)의 약자로 새로운 문화기술로 탄생된 만큼 개방성과 확장성을 주요 포인트.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수의 제한이 없는 새로운 개념의 그룹이다. NCT는 케이팝의 발원지인 서울을 중심으로 전 세계 각 도시를 베이스로 한 각각의 팀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은 다양한 조합의 유닛을 선보이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된다.

가장 먼저 NCT U가 첫 유닛으로 나선다. 멤버는 재현, 마크, 텐, 태용, 태일, 도영 6명으로 구성됐다. 9일 공개되는 ‘일곱 번째 감각(The 7th Sense)’는 힙합 그루브를 기반으로 한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무거운 베이스 사운드에 몽환적인 보컬과 랩이 어우러진 곡. ‘Without You’(위드아웃 유)는 스타디움 댄스 계열의 EDM 락 장르 넘버로 강렬한 일렉 기타 사운드와 멤버들의 개성 있는 음색, 고음역대의 시원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NCT U는 SM이 대세 그룹 엑소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남자그룹이자, 레드벨벳의 뒤를 잇는 신인그룹이다. 조금은 생소한 프로젝트 방식이지만 SM이기 때문에 가능할 것 같다는 것이 일각의 평이다.

SM은 H.O.T를 시작으로 신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까지 내로라하는 아이돌 그룹을 배출해냈다. 현재 SM 소속 가수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 각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K-POP 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그만큼 SM이 가진 탄탄한 시스템과 노하우는 이미 입증된 바.

앞서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2016년 신규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에서 “SM이 만들어갈 다양한 콘텐츠 새로운 문화를 통해서 더 깊고 풍부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정한 한류를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NCT가 탄탄한 SM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엑소의 뒤를 이어 ‘新한류’를 주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NCT U는 오는 15일 KBS2 '뮤직뱅크'에서 첫 데뷔무대를 가지며, 이를 시작으로 활발히 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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