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연재 도와주던 의문의 일본인 사내는 누구?

기사 등록 2011-07-3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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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김선아를 도와주던 의문의 일본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는 1회부터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던 의문의 일본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의문의 일본인은 연재(김선아 분)이 오키나와 리조트를 찾을 때부터 비중있게 다뤄졌다. 더블 부킹으로 찾은 방에 가슴에 문신이 있는 그 일본인이 있었다. 이후 의문의 일본인은 곳곳에 등장했다 연재가 지욱(이동욱 분)과 관광을 하다 소매치기를 당했을 때 구해주는가 하면 연재가 한밤중에 리조트 결혼식장을 찾은 예비 신랑, 신부를 보며 부러워할 때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뭔가가 더 얽힌 사연이 있을 것 같았던 의문의 일본인의 정체는 의외로 쉽게 드러났다. 소매치기 일당으로부터 쫓기는 연재와 지욱은 그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는 배를 타고 같이 인근 섬으로 도망치게 해줬다. 섬의 외딴 집을 찾아온 그는 자신의 정체를 스스로 밝혔다. "자신이 야쿠자였고 이 섬이 자신의 고향이며, 슈스케라는 사람을 죽인 누명을 쓰고 도쿄로 도망갔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와중에 에리카를 버렸다"고 말해 슬픈 사연이 더 있었음을 암시했고 눈치 빠른 연재는 아까 결혼식장의 그 신부가 딸이냐고 물었다. 의문의 사내는 고개를 끄덕였고 연재는 그를 위로하고자 조심스럽게 토닥였다.

한편 소매치기배들에게 쫓겨 섬으로 온 바람에 연재와 지욱은 한방을 쓰게 됐다. 연재는 과거 남이섬에 갔다가 배가 끊긴 연인들의 이야기를 하며 상황을 진지하지 않고 가볍게 가져가고자했다. 그럼에도 설레는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잠든 지욱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서 설레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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