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닥터 이방인', 진혁 PD의 새로운 도전

기사 등록 2014-07-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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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닥터 이방인'의 진혁PD가 이번에도 불패신화를 일궈냈다.

진혁PD가 연출을 맡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진혁PD는 '온에어',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시티헌터', '추적자 THE CHASER' 그리고 지난해 신도롬을 일으켰던 '주군의 태양'까지 로코, 사극, 현대극, 장르 드라마를 모두 성공시킨 스타급 PD다.

그는 이번 '닥터 이방인'을 통해 메디컬첩보멜로 드라마라는 신장르와 이종석, 박해진, 강소라 등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다. 많은 장르가 복합되면 난해할 수도 있을 법하지만, 진혁PD는 흔들리지 않는 뚝심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연출에 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그 동안 자상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인기를 모았던 박해진을 서늘한 카리스마를 풍기며 가슴아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한재준 역으로 캐스팅, 그의 완벽한 연기변신을 이끌어냈다.

자신의 작품 '검사 프린세스'로 데뷔한 이종석 역시, 이번 작품에 다시 캐스팅해 다양한 감정을 오가는 열연을 주문,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일조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진혁PD는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내고 드라마를 히트시킨 스타급PD지만, 겸손한 자세로 스태프들, 배우들을 잘 챙기고 있다. 그는 현장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제작진과 배우들을 아우르며 '닥터 이방인'을 이끌고 있다는 후문.

어떠한 장르도 시청자들의 정서에 맞게, 그들이 원하는 니즈를 고민해 연출해내는 진혁PD의 전략은 방송 내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록으로 고스란히 나타났고, 이종석-박해진-강소라 등 배우들의 성장을 보여줬다.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연출하는 작품마다 많은 사랑을 받아온 진혁PD가 '닥터 이방인'이 오늘(8일) 마지막 방송에서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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