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긴 여정의 끝과 새로운 시작점에 선 ‘우린 B.A.P! Yes, sir!’
기사 등록 2016-08-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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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미주기자] B.A.P(비에이피)가 새롭고 더 반짝이는 빛을 찾기 위해 떠났던 긴 여행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했다. 그들은 더욱 빛나고 있었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아가고 있었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는 B.A.P의 16개국 32회 월드투어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FINALE TRUE AWAKE!!’가 열렸다.
B.A.P는 여태껏 준비했던 공연 중 가장 고퀄리티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60미터에 육박하는 초대형 LED로 B.A.P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더욱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LED 전광판에 ‘Where are you now?’란 문구와 탄생을 알리는 영상이 나오며 월드투어 마지막 콘서트 대단원의 서막이 올랐다.
B.A.P는 2012년 그들의 탄생을 알렸던 ‘Warrior’를 시작으로 ‘What the hell’ ‘No mercy’ 무대를 몰아치듯 선보였다. 그들은 세상을 호령 하는듯한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채워 콘서트장 안 모두를 열광케 만들었다. 특히 ‘No mercy’ 는 록 버전으로 탈바꿈해 힘을 더했고 무대를 마친 후에도 드럼과 베이스의 소리가 계속돼 공연장 열기를 이었다.
이어 발걸음 소리와 ‘딩동’ 음향효과가 나오며 힘찬이 검정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힘찬이 준비한 솔로 무대 S.N.S는 그의 감성만으로 풀어낸 세련된 힙합 R&B로 절제된 섹시함이 풍겨져 팬들을 환호케 했고 방용국의 지원사격으로 무대는 더욱 풍성해졌다.
B.A.P는 한 순간도 관객들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다. 힘찬의 솔로 무대 후, 8일 공개 예정인 다섯 번째 싱글앨범 ‘PUT'EM UP’의 타이틀곡 ‘That's My Jam’ 예고 영상과 함께 등장해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Urban R&B와 EDM을 기반으로 한 신나는 멜로디는 시작부터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했다. 특히 종업의 보컬 성장이 돋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B.A.P는 총 5곡의 무대를 연이어 선보인 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대현은 “오늘 월드투어 마지막 콘서트란 사실이 믿기지 않았는데 여러분들을 마주하니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난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월드투어 마지막 콘서트의 시작 소감을 밝혔다. 그들은 각자 개인 인사를 전한 뒤 ‘V앱’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 되고 있다며 다양한 외국어로 인사를 전해 세계적인 그들의 유명세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Feel so good’과 펑키하고 트렌디한 리듬이 돋보이는 ‘Carnival’ 무대로 B.A.P 특유의 밝고 신나는 분위기를 공연장 가득 채워 팬들과 소통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이 열기를 잠시 식혀줄 젤로의 솔로무대가 펼쳐졌다. 침대 위에 앉아 있는 젤로에게 조명이 비춰지자 그는 천천히 이야기하듯 가사를 내뱉기 시작했다. “모든 게 내 뜻대로 되지만은 않아. 그렇다고 자책하고 좌절하지마라”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랩으로 풀어냈다. 또 그는 곡의 절정에선 어머니를 향한 가사에 울컥해 잠시 노래를 멈췄다. 젤로는 한동안 입을 떼지 못하고 숨을 고르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노래와 독무를 끝까지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젤로의 진심이 담긴 감동의 무대 후 B.A.P는 다시 ‘Hurricane’ 'Bad man'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현란한 레이저 조명아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경기장 전체를 압도했다. 특히 메인보컬 대현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웅장한 사운드를 뚫고 나와 감탄케 했다.
압도적인 무대가 이어지는가 하면 또 다시 B.A.P는 강약조절하며 ‘Dancing ing the rain’ 무대로 정말 빗속에 있는 듯 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대 중간에 팬들과 함께 손을 뻗어 하늘에 닿을 듯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Bang x2’으로 B.A.P표 락무대를 연출하며 노래 중간에 “집에 가느냐 안가느냐는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노래 후반까지 대현의 끝없는 샤우팅으로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초대형 LED에서 B.A.P의 월드투어 영상이 나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진 종업의 개인무대 ‘Photo’에선 그동안 그가 하고 싶었던 무대를 마음껏 보여주며 잔잔한 멜로디에 섹시한 웨이브를 선보여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에 방용국의 러프한 랩이 더해져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다.
종업과 용국의 섹시한 무대 후 ‘WAR’ 글자가 전광판에 뜨며 전쟁의 역사가 나열됐다. 영상의 끝엔 ‘NO MORE WAR’ 문구와 함께 탱크와 총성소리가 들렸다.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연출이 이어지며 ‘One shot’ 무대가 시작됐다. 올 블랙 의상으로 더 강렬한 느낌을 주며 ‘Kingdom’ '1004'까지 선보였고 노래 틈틈이 팬들의 호루라기 소리가 곡들과 조화를 이뤄 하나의 퍼포먼스로 느껴졌다.
이날 가장 돋보였던 무대는 ‘With you’였다. 대현은 “함께 호흡 맞춰보자”라며 “With you, with you” 멜로디에 맞춰 선창하자 팬들이 그 뒤를 이어 “With you, with you”하며 함께 노래했다. 힘찬은 자신의 카메라를 들고 무대 곳곳 팬들의 사진을 찍으며 환히 웃어 B.A.P와 팬들 사이의 사랑이 돋보인 따뜻한 무대였다.
앞서 영재가 ‘With you’ 무대가 마지막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자리를 지키며 ‘앵콜’을 외쳤다. 그들은 팬들의 이런 마음에 보답하듯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Young, Wild&Free’를 부르며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무대 위로 돌아왔다.
공연의 '진짜' 끝이 다가오자 B.A.P는 자신들의 속마음을 꺼내 팬들에게 말했고 그 중간 종업은 눈물을 보여 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들은 여태까지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 함께해준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이 무대를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힘줘 말했다.
감사 인사를 전한 뒤 B.A.P는 준비 돼있던 앵콜곡 ‘Excuse me’로 다시 신나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예정된 모든 무대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B.A.P는 약속 한 듯 공연장을 떠나지 않았다. 이에 B.A.P는 팬들이 원하자 즉석에서 ‘That's my jam’ ‘Bang x2’ ‘No mercy’ 무대를 다시 선보였다. 마치 방금 시작한 것과 같은 그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좌석에 앉아있던 팬들까지 모두 일어나 온몸으로 즐겼다. B.A.P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예정에 없던 곡이라 AR로 준비된 ‘Love sick’까지 선보이며 무대를 마쳤다.
2시간 30분이 넘는 시간을 열정으로 가득 채운 B.A.P는 자신들의 고유 인사 ‘우린 B.A.P! Yes sir!’ 을 외치며 함께해준 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고개 숙인 그들의 모습 뒤로 B.A.P가 팬들에게 쓴 편지가 영상을 통해 나오며 작별을 고했다.
B.A.P의 긴 여정이었던 16개국 32회 공연의 월드투어가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이는 곧 ‘That's my jam’ 활동이 시작됨을 알리기도 했다. B.A.P에게 하나의 끝맺음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이 처럼 끊임없이 자신들의 행보를 묵묵히 이어가는 B.A.P에게 뜨거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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