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레이드 실패', 박병호 웨이버 공시

기사 등록 2017-02-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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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대훈기자] 미네소타로부터 방출대기(DFA, 양도선수지명) 처분을 받은 박병호가 웨어버 신분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네소타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구단 담당 기자인 마크 버라디노는 9일(한국시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주 금요일 방출대기 처분을 받은 박병호가 웨이버 신분이 됐다. 박병호는 925만 달러의 계약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지난 4일 박병호를 방출대기 처분하며 40인 로스터에서 제외시킨 바 있다. 미네소타는 일단 리스트에 올린 뒤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박병호를 웨이버 공시한 것으로 보인다.

DFA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타 팀의 영입 의사가 없을 경우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계약을 마이너리그로 이관할 수 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만약 박병호가 트레이드되지 않는다면 마이너리그로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병호는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조대훈기자 dhcho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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