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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대', 청춘들의 리얼로맨스가 시작된다 '두근두근'

기사 등록 2012-07-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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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난 오늘부터 남자다!”
　
방영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설리가 ‘꽃소년’으로 변신했다.
　
이는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의 2차 티저에서 공개됐다. 지난 18일 1차 티저 이후 두 가지 버전의 2차 티저가 순차적으로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것.
　
첫 번째 티저는 ‘남장미소녀’ 설리와 높이뛰기 선수 민호 등 중심인물의 좌충우돌 러브라인에 포커스를 뒀다면, 두 번째 티저는 꽃미남 군단을 등장시켜 눈을 즐겁게 하는 훈훈한 드라마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약 30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는 드라마의 여러 가지 면모를 다각적으로 조명, 구체적인 드라마 내용과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2차 티저 예고편에서는 ‘남장미소녀’ 설리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설리는 남자 교복을 완벽하게 갖춰 입고 전신 거울 앞에서 흡족한 표정을 짓는 등 형형색색의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때로는 우윳빛 꽃소년으로, 때로는 사랑에 빠진 당차고도 수줍은 소녀로, 자유자재 변신을 펼쳐내는 그의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또 설리, 민호, 이현우, 김지원 등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그려낼 예측불허 풋풋한 러브라인도 예고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머리와 얼굴에 물을 잔뜩 뒤집어 쓴 설리가 민호를 벽으로 밀고, 마주보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는 상황. 여자임을 감추기 위해 가슴에 압박붕대를 감고 있는 설리의 뒤태를 민호가 목격하는 듯 한 모습은 드라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커지게 하고 있다.
　
순정 만화를 연상케 하는 재기발랄한 애니메이션 효과들도 눈에 띈다. 티저 영상에 타이포그래피나 애니메이션 등을 첨가, 극의 톤과 잘 어울리도록 포인트를 준 것. 민호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설리의 모습 위로 ‘LOVE 100%’라는 글씨가 뜨거나, 설리가 남자 교복을 입은 모습이 강조되는 등 임팩트 있는 CG들이 다채롭게 활용되면서 유쾌하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제작사 측은 “‘아름다운 그대에게’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드라마 첫 방영일을 손꼽아 기다리며 촬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풋풋한 10대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유쾌하고도 심도 있게 그려낼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 분)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다. 오는 8월 15일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