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글로리데이', '파수꾼' '거인' 잇는 묵직한 청춘영화

기사 등록 2016-02-2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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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영화 '글로리데이'가 '파수꾼' '거인'을 잇는 어둡고 묵직한 청춘영화를 표방하며 관객을 만족 시킬 예정이다.



'글로리데이'는 네 명의 친구가 스무 살을 맞아 처음 떠난 여행에서 끔찍한 사건을 겪고 빛나던 우정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영화다.

'글로리데이'는 앞서 2010년 개봉한 윤상현 감독의 '파수꾼'과 2014년 개봉한 김태용 감독의 '거인'처럼 늘상 밝게만 인식된 청춘의 이미지 속에서 어두운 부면을 건드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평을 받았다.

'글로리데이'는 제20회 작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공개 당시 전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한 차례 주목 받은 바 있다.

'거인'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은 "어리니까, 청춘이니까 어쩔 수 없는 아이들의 절망이 오랜 울림으로 남는다"고 호평해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기대케 했다.

'글로리데이'는 또한 4명의 청춘 남자 배우들을 전격 캐스팅했다. 이를 위해 장장 "4개월 간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밝힌 최정열 감독은 마치 심미안이라고 갖고 있는 듯 충무로의 유망주 배우들로만 골라서 캐스팅에 성공했다.

떠오르는 유망주 배우인 지수, 아이돌그룹 엑소의 수호에서 배우로 거듭난 김준면, 대세남의 입지를 굳힌 류준열 그리고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국민남동생'이란 호칭을 얻은 김희찬 등 네 배우는 제작보고회에서 하나 같이 "같은 또래 배우들이라 연기 호흡도 너무 좋았고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글로리데이'가 과연 청춘의 다른 이면을 보여주며 '파수꾼' '거인' 두 작품의 호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필라멘트 픽쳐스 제공)

 

기자 sean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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