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꿀TIP] 기계음, 모두 ‘여성 목소리’인 이유는?

기사 등록 2017-03-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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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캡처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기계음이 ‘여성 목소리’인 이유

미국의 CNN이 이에 대한 몇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사람들은 대체로 여성의 목소리에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끼고, 잘 인식할 수 있다. 어머니의 자궁에 있는 태아 때부터 아버지보다 어머니의 목소리에 잘 반응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역사적 기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남성 조종사의 목소리 틈에서 쉽게 인식될 수 있도록 전투기에 탑재된 항법 장치에 여성의 목소리가 쓰였다고 한다. 또,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1968년에 제작한 영화, ‘2001:스페이스 오딧세이’ 속 인공 지능에 여성성을 부여한 것에서 기인한다는 의견도 있다.

▶특수 부위 찾는 사람들

소고기, 돼지고기뿐 아니라 닭고기까지 요즘 특수 부위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맛이 특징인 ‘제비추리’. 소의 목뼈에서 갈비 앞쪽까지 길게 붙어 있는 띠 모양의 살이다. 우삼겹이라 불리는 ‘업진살’은 살코기와 지방이 층을 이뤄 풍미가 좋다. ‘닭 목살’은 칼질 한 번에 길쭉한 목살이 딱 한 점 나오는데, 지방이 적고 근육량이 많아서 식감이 쫄깃하다고 한다. 지방이 없어 꼬들꼬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뒷고기’. 돼지 목에서 어깨까지 연결된 부위인 ‘모서리살’은 마블링이 촘촘하게 박혀 있어 맛이 담백하고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고 한다.

▶음식 사진 찍는 요령

사선 방향이나 위에서 찍으면 음식을 먹을 때와 시선이 비슷해져 식욕을 더 느끼게 된다고 한다. 또, 최대한 가까이에서 찍으면 음식의 생생한 식감과 질감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 또, 치즈가 늘어나는 순간, 음식을 들어 올렸을 때같이 생동감 넘치는 순간을 포착하면 보는 사람의 침샘을 자극할 수 있다.

▶오늘의 한 끼, ‘김치’로 만든 요리

바닥이 두꺼운 팬에 한입 크기로 썬 김치를 깔고 자투리 채소를 썰어 올립니다. 우유를 붓고 치즈를 올린 뒤팬 뚜껑을 덮어 치즈가 녹을 때까지 익히면 ‘김치그라탱’으로 즐길 수 있다. 김치를 씻어 채 썰고 물기를 짜 낸 후 자투리 채소도 길게 썰어 준다.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적시고 그 위에 김치와 채소를 올려 김밥 말 듯 돌돌 말면 ‘김치월남쌈’ 완성이다. 냄비에 다시마·멸치육수를 담고 고춧가루를 풀어 끊인 다음, 채 썬 김치와 양파, 다진 마늘을 넣는다. 국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바삭 튀긴 돈가스를 넣으면 얼큰한 국물과 돈가스의 조화가 별미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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