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예장작들, '골든 글로브'에서 화려한 수상성적 거두며 '화제 만발'

기사 등록 2016-01-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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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 2016년 제 73회 ‘골든글로브’ 수상정보가 공개됐다. 다양한 수상자, 수상작들 가운데서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들의 화려한 이력이 돋보였다.

14일 개봉을 앞둔 ‘레버넌트’는 드라마부문 작품상-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감독상이란 영예로운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 바로미터'라고 불리는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올해는 오스카 상까지 석권할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여우주연상 드라마부문을 수상한 ‘룸’의 브리 라슨은 제목처럼 방에 갇힌 채 삶을 이어가는 조이 역을 섬세하게 연기해 다양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었다. 아쉽게도 후보로만 지명되던 그는 마침내 ‘골든 글로브’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룸'은 국내에선 3월에 만날 수 있다.

또 ‘아메리칸 허슬’ 이후 데이빗 O. 러셀 감독과 ‘조이’로 다시 한 번 만난 제니퍼 로렌스도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헐리우드 여배우 중 최고 출연료를 받고 있는 그는 이 상을 수상하며 ‘믿고 쓰는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다시 입증했다.

이외에도 실베스타 스텔론은 다시 록키 발보아로 변신해 ‘록키’ 시리즈의 스핀오프작 ‘크리드’로 남우조연상을, 케이트 윈슬렛은 ‘스티브 잡스’에서 조안나 호프만 역을 맡아 마이클 패스벤더의 호흡을 완벽하게 받아주며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사울의 아들’은 68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에 이어 ‘골든 글로브’에서도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그 명성이 헛되지 않음을 입증해 국내 씨네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UPI 코리아,영화사 빅)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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