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시리즈 한국 vs 쿠바] 이대은 4이닝 퍼펙트… 한국, 쿠바에 6:0 완승

기사 등록 2015-11-0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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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선우영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마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쿠바를 완파했다.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한국과 쿠바의 1차전에서 한국은 투타의 균형 잡힌 활약에 힘입어 쿠바를 6:0으로 꺾었다.

이날 한국의 마운드는 쿠바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선발 김광현이 3이닝 동안 3안타를 내줬으나 사사구를 한 개도 허용치 않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4회부터 7회까지 4이닝을 완벽하게 지웠다.

특히 이대은은 단 44개의 공으로 안타와 사사구를 한 개도 허용치 않고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이어 정우람-조무근-임창민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마운드가 안정되자 타자들도 힘을 냈다.

한국은 1회 공격에서 2사후 터진 김현수의 2루타에 이어 박병호가 고의사구를 얻어내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손아섭-나성범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고, 황재균-강민호는 연속 볼넷으로 점수차를 3:0으로 벌렸다.

5회에는 김현수가 원맨쇼를 펼쳤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2루타로 출루한 뒤 박병호의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에 3루를 밟았고, 쿠바 투수의 폭투가 이어지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또 6회에는 1사 후 안타로 출루한 이용규가 정근우의 중전 안타 때 3루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에 성공했고, 이어 민병헌의 우전 적시타로 정근우마저 홈을 밟았다.

한국 대표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2015 서울 슈퍼시리즈' 2차전을 치른 뒤 8일 일본과 '프리미어 12' 개막전을 펼친다.

[사진=SPOTV 중계화면 캡쳐]

 

선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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