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버디' 이다희 "민혜령, 차도녀지만 사랑앞에선 약한 여자"

기사 등록 2011-07-27 15:1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201107271504461001_1.jpg

[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연출 윤상호)의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강남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상호 감독과 주연배우 유이, 이용우, 이다희, 김종진, 이병준이 참석했다.

이날 민혜령역을 맡은 이다희는 "민혜령은 극중 천재골퍼이면서 차도녀느낌도 나지만 사랑앞에선 그저 여자이고 싶은 그런 캐릭터"라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다희는 촬영중 에피소드를 뭍는 질문에는 "유이와 처음 대면하는장면에서 유이가 스윙한 볼에 제가 정강이를 맞은 적이 있다. 그 사고 이후로 오히려 더 돈독해졌다"고 소개했다. 유이와의 친해졌냐는 질문에는 "대립하는 관계라서 같이 촬영하는 일이 별로 없었다"고 밝히면서 "극중 유이가 역할때문에 항상 촌스러운 옷을 입을 때는 그냥 성미수로 느껴지다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니 아이돌 가수 유이가 맞구나 싶었다"며 새삼 다시 봤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의 첫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버디버디'는 빚에 쫓기는 가난한 삶을 이겨내기 위해 프로 골퍼를 꿈꾸는 성미수(유이 분)와 3살 때부터 골프 천재라고 불리며, 국내 최고의 골프리조트 원CC 리조트 회장의 외동딸 민혜령(이다희 분)이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통해 진정한 프로 골퍼로 성장해가는 여정을 그린다. 이와 함께 전직 PGA프로골퍼인 존리(이용우 분)를 사이에 두고 사랑에서도 라이벌이 된 성미수와 윤해령의 사랑 경쟁도 극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

방송사 tvN측은 "역경과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골퍼로 성장하는 성미수의 이야기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울고 웃으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현세의 본격 골프 만화 'BUDDY'를 원작으로 한 '버디버디'는 최고 실력을 뽐내는 골프선수들의 치열한 대결과 열정적인 성장스토리를 담았다. '로맨스가 필요해' 후속으로 8월 8일 첫방송한다.

 

박상준기자 sjstudio@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