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달라진 김현주의 인생 제2막으로 시청률 상승

기사 등록 2015-09-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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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기억을 잃고 확 달라진 김현주가 4년만에 지진희와 재회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10회는 전국기준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5.7%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고로 기억을 잃고 독고용기로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 도해강(김현주 분)의 4년 뒤 모습이 그려졌다.

변호사 백석(이규한 분)의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는 해강은 약자들 편에 서서 물불 안 가리고 뛰어다니는 한편 백석의 동생들까지 야무지게 돌보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잃어버린 기억으로 늘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밤마다 여자아이가 죽고 어떤 남자가 자신을 찾는 악몽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이런 해강의 옆에는 언제나 백석이 있었다.

괴로워하는 해강을 다독이는 것도, 불안해하는 해강을 위로하는 것도, 해강에게 웃음을 되찾아주는 것도 모두 백석의 몫이었다. 장난스럽게 기습 뽀뽀를 하고, 사랑한다며 결혼하자고 하는 등 백석은 늘 해강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해강은 그 어떤 대답도 하지 못했다. 기억 나지 않는 자신의 과거가 늘 무거운 짐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때마침 유학을 떠났던 진언(지진희 분)은 설리(박한별 분)를 현지에 두고 혼자 귀국을 했다. 진언은 여전히 죽은 딸을 그리워했고, 해강 역시 수시로 슬픔을 느껴야 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극적으로 재회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쳐]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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