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수' 윤지민, 최민수에 "윤소이 당신 딸 아니다" 고백

기사 등록 2011-08-3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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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윤소이가 최민수의 친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 김홍선) 18회에서는 장량(송경철 분)이 이끄는 흑사초롱(청나라 살수집단)에 의해 위기를 맞게 된 천(최민수 분)과 진주(윤소이 분)그리고 지(윤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과 진주는 흑사초롱의 추격을 피해 빈 초가집에 은신하며 서로에 대한 정을 쌓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행적은 곧 장량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위기를 맞게 됐다.

앞서 장량의 공격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천은 힘겹게 흑사초롱을 상대했다. 때마침 지는 두 사람을 만나기 위해 초가집에 방문했고 싸움에 휘말리게 됐다.

지는 진주를 구하는 과정에서 장량에게 치명상을 입게 됐다. 이것을 목격한 천은 진주로 하여금 지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라 명했다.

천은 장량과의 힘겨운 일전을 벌였다. 고수들의 대결인 만큼 승부는 쉽게 나지 않았고, 두 사람은 후일을 도모하기로 의견을 일치했다.

지가 피신한 곳을 찾은 천은 진주에게 의원을 모시고 오라고 명했다.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지는 천에게 “진주는 당신의 친딸이 아니다”고 앞서 밝혔던 사실이 거짓이었음을 고백했다.

이같은 고백에도 불구 천은 “친딸이 아니든 상관없다. 진주는 죽어가던 나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든 아이”라고 말하며 지의 손을 꼭 잡았다.

이 과정에서 한 여자를 향한 변함없는 천의 순애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천은 지를 위해 연적 광택(전광렬 분)을 불렀다. 이는 줄곧 광택을 마음에 품어왔던 지에 대한 천의 마지막 배려였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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