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김지석 "기획의도가 바껴서 아쉬워" 소신 밝혀

기사 등록 2013-05-27 15:2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김지석이 시청률 때문에 달라진 드라마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지석은 5월 27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기자 간담회에서 "처음 드라마 기획 의도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물질만능주의'를 꼬집는 내용이었다"며 기획의도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어 "시청률 때문에 기획의도가 변질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드라마 구조 상, 시청률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말한 후 "기획의도가 시청률에 좌지우지 된다는 것이 아쉽다. 우리 드라마를 통해서 변화됐으면 좋겠다"는 소신있는 발언을 전했다.

김지석은 영채(정유미 분)의 쌍둥이 동생이자 무능력한 백수 고영수 역을 맡았다. 그러나 집안이 폭삭 망하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생활전선에 뛰어 든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잘나가는 사채업자인 한 어머니가 치매 환자가 된 뒤, 세 자녀와 풍랑을 헤쳐 나가는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