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최원영, 미워할 수 없는 '마미 철규'의 매력

기사 등록 2013-05-1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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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최원영이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5월 18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채원(유진 분)이 세윤(이정진 분)의 부모님에게 교제를 허락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자신이 채원에게 더 잘하면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지켜본 동생 주리(윤아정 분)의 생각은 달랐다.

또한 철규(최원영 분)는 홍주(심이영 분)와 이혼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별장과 빌딩을 넘겨줬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영자(박원숙 분)는 화를 내며 그의 철없음을 나무랐다.

철규는 아직도 상황파악을 못하며 “돈이야 또 벌면 되지”라고 말해 어머니의 속을 뒤집어 놨다.


이처럼 최원영은 극 초반 아내에게 함부로 대하며 바람을 피우는 등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아내가 소중함을 깨달은 뒤 물불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그의 행동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지 않지만 어린아이와도 같은 모습은 자칫 딱딱하게 굳어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있다.

그가 다음에는 또 어떠한 돌발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주리는 세윤(이정진 분)이 보석점에 들려 선물을 사가는 것을 보고 채원(유진 분)과의 사이가 예사롭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는 철규 대신에 회사를 운영하기로 마음먹으며 두 사람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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