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자두, 맑고 한서린 목소리에 김형석 극찬

기사 등록 2016-01-2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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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복면가왕'에 출연한 '별이 빛나는 밤에'의 정체가 2000년대 초반 사랑을 받은 '엽기가수' 자두로 밝혀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별이 빛나는 밤에'의 정체가 자두로 밝혀지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날 자두는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내 사랑 투유' 듀엣무대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패했다.

가면을 벗은 자두는 "'잘가' '대화가 필요해' '김밥'까지 큰 사랑을 받았는데 할 걸 다 소진한 느낌이었다"며 "이 이상의 새로운 것을 찾아내기에는 힘든, 제작의 한계 같은 상황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내가 나를 너무 사랑하지 못했다"며 "하기 싫다고, 새로운 걸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전 모습을 더 사랑해줘야겠다"고 눈물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김형석은 "자두 씨의 음색은 매력이 두 가지다. 청아한 목소리이지만 고음에서 한이 서린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가지의 음색이 조화를 이룬 정말 특색 있는 목소리의 소유자다. 멋있는 소리를 가지고 계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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