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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탑팀’ 민호 “수술 장면 촬영, 환자를 구한 기분”

기사 등록 2013-09-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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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남성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가 의학드라마에 처음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민호는 9월 24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오현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수술 장면을 촬영이 끝나면 벅차오르고 환자를 살린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 장면을 모니터를 했을 때 정말 수술하는 느낌이 드는 것 같을 정도였다. 진짜 의사가 된 것 같았다. 공을 들인 만큼 잘 나오지 않았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민호는 이어 “의학드라마를 원래 챙겨보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촬영하면서 기존 의학드라마나 미드도 찾아봤다. 어려운 촬영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술 참관을 하고 수술 용어를 배우면서 이 환자가 왜 아프고, 이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대본을 통해 배우다보니 매력이 있었다”며 “연기도 재미있지만 직업을 새로 배운다는 느낌이라 제게는 큰 재산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호는 극중 매너가 좋고 눈치가 빠른 광혜대 흉부외과 전공의 김성우 역을 맡았다.

한편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PD와 ‘브레인’의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메디컬 탑팀’은 외과, 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계 최고의 의료진들이 모인 탑팀이 성공률 50%이하의 고난도 수술과 희귀 질환을 다루는 드라마로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민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9일 ‘투윅스’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