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PD가 밝힌 '최순실 사태' 비판곡 '시대유감 2016' 비하인드 스토리

기사 등록 2016-11-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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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가수 조PD가 2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이슈데일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순실 사태'를 비판한 곡 '시대유감 2016'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조PD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시청, 종로, 남대문 등에서 펼쳐진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민중총궐기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조PD는 '시대유감 2016'으로 공연을 펼쳤다.

조PD는 "지난 9월 '최순실 사태'가 발생했을 때, 가사를 먼저 쓰게 됐다. 이후 윤일상씨와 함께 공동작업을 하게 됐다. 곡이 무료로 배포된 후 얼마 되지 않아 주최측에서 공연을 부탁하는 전화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곡이 나온 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야하나 고민을 했다. 공연의 완성도나 퍼포먼스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건 꼭 해야한다'는 마음으로 공연에 참석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조PD와 윤일상이 협업한 '시대유감 2016'은 '(상실의 시대) 사기꾼이 다해먹는 세상 / 도둑 놈이 숨지 않고 떵떵거린 세상'이라는 노랫말이 담겼다.

한편 조PD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면 태화쥬디스 앞에서 열리는 '박근혜 퇴진 4차 부산시국대회'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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