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 심장박동 고백으로 진심 확인

기사 등록 2013-08-29 07:1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주군의 태양’의 소지섭과 공효진이 서로를 향한 진심을 ‘심장박동 고백’으로 확인했다.

지난 8월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7회에서는 태공실(공효진 분)에게 휘말리지 않으려던 주중원(소지섭 분)이 심장박동 소리로 떨리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니가 보는 세계에 너무 깊숙이 딸려들어 가는 건 위험해. 더 이상 가면 안 되겠어. 너하고 사이에 선을 분명히 해야 되겠어”라며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태공실이 만질 수 있게 제한된 ‘태공실존’을 정해놓은 상태.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무서울 때 ‘태공실존’을 터치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 것을 단호하게 명령했다. 그러나 태공실은 주중원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끝없이 다가가 주중원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태공실이 또 다시 사건 해결에 나선 상황. 이를 알게 된 주중원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태공실에게 달려가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치장까지 경험하게 됐음에도 태공실을 칭찬하는가하면 그의 이마에 난 상처를 안타까워하며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치료가 끝나고 태공실과 길을 걷던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컨트롤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자신의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태공실 역시 “사장님. 나요. 전에부터 레이더에 이상한 게 계속 잡혀요”라며 “사장님은 내가 이렇게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죠?”라고 주중원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쥔 채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에 주중원은 “너, 내가 진짜 대리석으로 만든 방공혼줄 알아? 그럴 리가 없잖아”라며 자신의 얼굴에 놓여 있는 태공실의 손을 가슴에 가져다 댔다. 애틋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그려질 절절한 러브라인을 짐작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 16.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