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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SNL코리아 과징금 1000만원 부과"

기사 등록 2013-05-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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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4’에 과징금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5월 23일 회의를 통해 어린이를 출연자로 삼기에는 부적절한 내용을 방송했다는 이유로 ‘SNL코리아4’의 대한 과징금을 의결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3월 16일 방송한 ‘형아 어디가?’의 코너에서 한 출연자가 어린이의 머리게 축구공을 던지고 “패스가 뭔지 몰라? 알겠으면 뛰어, XX들아”라고 소리지르며, 어린이를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이다.

또 아이들에게 슈퍼에서 물건을 훔치도록 지시한 후 달아나는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어린이와 함께 여성의 치마를 들춰 치마 속을 바라보는 장면도 지적했다.

이에 방통심의위는 “해당 코너가 어린이 출연자의 품성과 정서를 해칠 수 있는 비교육적이고 저속한 내용이었다”며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45조(출연) 제 1항, 26조 (생명의 존중) 제 2항, 제 28조(건전한 생활기풍), 제 27조(품위 유지) 제 2항 등을 적용해 과징금 1000만원을 의결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