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K리그' 김학범-서정원 감독, 개막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

기사 등록 2016-03-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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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2016 K리그의 화려한 막을 올리게될 성남과 수원 삼성의 수장들이 개막전 출사표를 던졌다.

7일 서울 홍제동의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성남 김학범 감독과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은 자신감 넘치는 개막전 출사표로 성남과 수원삼성의 빅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학범 감독은 수원 삼성과의 개막전에 대해 "수원삼성은 우리나라 대표 클럽이고 굉장히 끈끈한 팀이다. 개막전 상대는 수워삼성이지만, 유독 우리 선수들이 수원 경기에서 강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성남)은 'ACL'(챔피언스리그)에서 2번 정도 뛴 경험이 있는 수원 삼성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의 강한 확신으로 개막전 때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서정원 감독은 "첫 개막식 경기에서 지고 싶은 감독이 어딧냐"며 "작년 개막전에서도 성남과 경기를 치뤘는데 3대 1로 승리했다. 올해도 작년처럼 이어갈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신경전을 이어갔다.

한편 성남과 수원 삼성은 12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 경기를 치루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장희언기자 djs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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