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 ‘브레인’ 1, 2회 연속 방영, 완전 정복을 위한 관전포인트 넷

기사 등록 2011-11-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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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의학드라마에서 다뤄진 적이 없는 뇌 신경외과의 이야기를 다룬 새 드라마 ‘브레인’이 오늘 14일, 드디어 첫 포문을 연다.

14일 오후 이례적인 1, 2회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KBS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제작 CJ E&M)은 인간의 뇌를 다룬다는 참신한 소재부터 KBS가 최초로 선보이는 정통 메디컬 드라마라는 점,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 연기 고수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브레인'은 방송 첫날인 14일부터 1, 2회 연속 방송이라는 파격 편성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드라마의 독특한 소재와 배경만큼이나 베일에 쌓여왔던 새 드라마 ‘브레인’을 빈틈없이 완전 정복할 수 있는 4가지 관전 포인트를 미리 살펴본다.

# ‘브레인’의 새로움...신비로운 뇌, 신경외과를 이야기하다

인간의 뇌는 현대의학으로도 아직 100% 밝혀지지 않은 신비로운 기관 중 하나. 그동안 TV 드라마에서 제대로 다뤄진 적 없는 흥미로운 소재인 만큼 ‘브레인’의 최대강점 중 하나는 이런 비밀스런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독특한 소재만큼이나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에피소드와 사건, 사고들을 리얼리티와 픽션을 오가며 오묘한 줄타기를 할 예정이다. 참신한 소재와 현실성 있는 이야기들이 매력적인 메디컬 드라마를 기다려왔던 시청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충무로 스타들의 화려한 귀환, 환상의 연기 앙상블

무엇보다 ‘브레인’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이유 중 하나는 안방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충무로 스타들의 화려한 귀환 때문이다. ‘브레인’을 이끌어갈 신하균, 정진영은 그동안 다양한 영화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개성강한 연기를 선보여 왔다. 때문에 이들의 안방극장 복귀에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

신하균과 정진영의 복귀는 이들이 대중적인 친밀감을 쌓게되는 것 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끌어가는 힘으로써 작용할지 여부도 관심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최정원, 조동혁 등 연기력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실력파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범상치 않은 ‘브레인’만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그동안 스크린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명품 배우들의 연기와 드라마에서 인기를 검증받은 스타들이 이름값만큼이나 명품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수 있을지에 주목할 밖에 없는 이유다.

# 제작비만 40억원, 연면적 800평의 화려한 스케일과 리얼리티

경기도 화성시 발안면에는 실제 종합병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브레인’ 세트장이 마련돼 있다. 1, 2층을 합한 연면적은 약 800평. 이러한 대규모의 세트장 안에는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과 전문의들의 집무실, 연구동까지 준비돼있고 자잘한 소품들까지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한 몫 하고 있다.

한 대당 2억 원에 가까운 인공호흡기, 방송용 카메라 역할까지 하게 될 10억 원의 수술현미경, 가위는 대당 100만원, 드릴은 대당 3000만원이 넘는 제품들이다. 총 40여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해 마련된 세트장과 소품들은 화려한 스케일만큼이나 생생한 리얼리티를 선사한다.

그동안 선보인 의학드라마들이 종합병원을 빌려 시간에 쫓기는 촬영과 제한적인 카메라 세팅에 의해 실감 넘치는 화면의 전달이 어려웠다면 '브레인'은 다각도에서 박진감 넘치는 촬영과 완벽한 병원의 세트장 재현으로 더욱 생생하고 사실감 넘치는 정통 메디컬 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 유현기 PD- 윤경아 작가...‘공부의 신’ 제작진이 다시 뭉친 환상의 콤비!

‘브레인’의 작가와 연출자는 이미 ‘공부의 신’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유현기 PD와 윤경아 작가. 이들은 ‘공부의 신’ 때도 탄탄한 집필 능력과 감각적인 연출로 환상의 호흡을 발휘했던 터. 두 사람은 ‘브레인’의 기획 단계부터 환상의 콤비 실력을 발휘하며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준비를 해왔다. 이들의 의기투합이 대박 드라마의 신화를 이어가게 할 것이라는 강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유. 전문성이 보장되어야하는 메디컬 드라마 특성답게 윤경아 작가는 꼼꼼한 집필 능력으로 이미 사전 대본 작업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고, 유현기 PD 역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브레인’ 촬영장을 압도하는 연출력을 드러내고 있다. 유현기 PD, 윤경아 작가라는 ‘환상의 콤비’가 빚어낼 또 하나의 메디컬 드라마 신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브레인’의 제작사 측은 “시청자들을 찾아갈 ‘브레인’의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인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브레인’을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본격 메디컬 드라마 ‘브레인’은 14일 오후 이례적으로 1,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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