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조관우, 남녀 키를 오가며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

기사 등록 2011-08-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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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조관우가 남녀의 옥타브를 넘나들며 혼자서 듀엣곡의 효과를 내며 혼신의 힘을 다했다.

1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5라운드 2차 경연이자 원년멤버 가수들의 명예졸업과 탈락 여부를 가릴 최종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조관우는 조덕배의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을 마치 자신의 노래처럼 선보였다. 조관우는 앞부분은 남자키로 그리고 뒷부분은 그 음정에서 옥타브를 올려서 여자가 부르는 것처럼 마치 화답하는 듀엣곡 형태로 선보였다.

조관우는 매 소절마다 다른 음정으로 선보이며 남자키로 시작해서 여자키로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장혜진은 "웬만한 여자도 저 키는 어렵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서 내려온 조관우는 "마지막 일지도 몰라 울컥해서 음정이 흔들렸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남녀의 키를 오가는 데 두성을 사용한 조관우는 노래를 끝마치고 현기증이 나서 마이크대에 기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조한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YB밴드는 이동원의 ‘내 사람이여’, 박정현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김범수는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 장혜진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 자우림은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 조관우는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으로 5라운드 2차 경연에 임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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