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김정현, 첫 등장부터 '팬티바람'...누나 공효진에게는 '츤데레'

기사 등록 2016-08-24 22:01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질투의 화신' 김정현이 공효진과 애틋한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의 남동생으로 표치열(김정현 분)의 캐릭터가 소개됐다.

이날 고등학생인 치열은 학원비가 없어 도강을 한 후 인파 속에서 강의실을 슬그머니 빠져나갔다.

이 때 학원 선생이 치열의 행동을 눈치 채고는 그를 불러세웠다. 학원 선생은 "너 선생님들 강의 도둑질 하는 거야"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에 치열은 "어차피 하는 강의, 저 하나 더 있어도 되지 않습니까. 어디 도둑 맞은 거 있으면 제 몸 뒤져서 가져가십시오. 홀딱 벗고 다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속옷만 남긴 채 모든 옷을 홀딱 벗었다.

진풍경이 연출되자 주위 학생들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이 때 누나 나리가 학원 카운터에 찾아왔다. 나리는 치열의 몰골을 보고는 "노출증 환자도 아니고. 얼른 안 입어?"라며 선생에게 학원비 봉투를 건넸다.

학원을 나온 나리는 치열에게 "방송국이 돈이 무지 많은 거 같은데 왜 이렇게 나 한테는 짜냐?"라고 민망한 듯 투정을 내뱉었고, 치열은 "지금 거기 잘 다녀"라고 조언했다.

이에 술 취한 나리가 뽀뽀를 하자 치열은 "내가 네 애냐?"라고 괜히 툴툴거렸고, 나리는 "내가 너 모유만 안 먹였지 해줄 거는 다 해줬거든?"이라며 입을 삐죽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현은 첫 등장부터 노출을 서슴지 않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공효진 앞에서는 잔소리와 도도함을 보이면서도 이내 듬직한 남동생의 매력을 쏟아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24일부터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화면 캡처)

 

한해선기자 churabbit@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