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영화]이민호 출연 '바운티 헌터스', 한중 합작영화의 개막 열까

기사 등록 2016-06-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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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한중 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가 중국에서 압도적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예매율 70%를 돌파한 것.

‘바운티 헌터스(감독 신태라)’은 자그마치 300억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하고 한국,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의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코믹 액션극이다. 그렇다고 이 영화의 흥행을 단순히 블록버스터라는 요인 때문이라고 볼 순 없는 건 바로 글로벌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개봉이 미정인 한국에서조차 이 영화에 이목이 집중된 건 바로 배우 이민호의 존재감 때문이다. 이민호는 이 작품에서 종한량과 호흡을 맞추며 총명하고 무술 실력이 뛰어난 이산 역으로 출연한다.

중국 내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한류스타 이민호는 이번 작품의 OST까지 맡게 되는 등 그의 인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는 22일(현지시각) 북경 시사회를 시작으로 23일 서안, 24일 복주, 25일 광주, 26일 중경까지 프로모션 일정을 이어가며 ‘바운티 헌터스’의 흥행에 힘을 실고 있다.

또 '바운티 헌터스'는 오는 7월 1일 중국 개봉에 앞서 6,000개 상영관을 확보하고 티켓예매 사이트인 Maoyan에 따르면 티켓 예매율이 순간 70.3%까지 다르기도 했다고.

제작사 및 투자사가 기획, 제작 단계부터 한국 중국에서의 흐름에 맞는 전략적인 시도를 해 온 이례적인 사례인 영화 '바운티 헌터스'는 중국 최대 콘텐츠 기업 LETV가 배급을 맡아 개봉 전에도 불구하고 투자비 전액을 회수하며 압도적인 기획력을 부각시키디고 했다.

한국 측 프로듀서로 참여한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장영훈 대표는 “‘바운티 헌터스’는 합작의 성공의 예로 가장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각오를 밝힌 바, 오는 7월 1일 개봉할 ‘바운티 헌터스’가 중국뿐만 아니라 한중 합작 영화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도 좋을 것이다.


(사진=스타하우스, MYM엔터테인먼트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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