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다비치, '니가 하면 로맨스' 5일 자정 공개...2016 포문여는 달달 '로코송'

기사 등록 2016-01-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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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감성보컬 케이윌이 다비치와 호흡을 맞춘 신곡 '니가 하면 로맨스'가 베일을 벗는다

'니가 하면 로맨스'는 '썸'의 제작사단이 투입돼 시선을 끈다. 먼저 소유x정기고의 ‘썸’을 작곡한 제피와 산이 ‘아는 사람 얘기’를 만든 원영헌, 동네형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곡의 장점은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을 노래하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감정을 고조시키는 리듬, 믿고 듣는 케이윌, 다비치의 보컬은 여유로운 합을 보여준다.

뮤직비디오는 효린 주영 범키의 '러브라인' 등을 연출한 쟈니브로스 소속 임석진 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tvN '치즈인더트랩' 배우 윤예주와 MBC '위대한 조강지처' 배우 최원명, 몬스타엑스 형원이 연인의 삼각구도를 그려냈다. 여주인공의 방에서 펼쳐지는 달콤한 상상들이 기분 좋은 설렘을 주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데이트는 달달한 미소를 번지게 해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곡은 ‘썸’의 시기를 지나, 그 이후에 펼쳐지는 미묘한 관계의 감정을 노래한다. 특히 달달하면서도 안타까운 감정을 품고서도 기다려주고 이해하려는 남자의 심경을 교차시켜 남녀 보컬의 매력을 살렸다.

독특한 스토리 설정이 마치 영화를 보는 재미로 다가오는 노래다. 그중 ‘그 사람과 사랑 아닌 척 사랑하는 널 사랑하는 난 니 바보 난 니 바보인가봐’라는 가사는 직관적인 멜로디 안에서 자기역할에 충실한다. 분명 달콤한 로맨스이지만, 쌉싸름한 감정도 뒤섞인 오묘한 연애 이야기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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