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③혜리, '딴따라'로 인기 고공행진 이어가나

기사 등록 2016-04-20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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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인가.

혜리는 1월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주인공 덕선 역을 맡아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발산했다. 덕선은 쌍문동 동일네 둘째딸로 끼 많은 인물이다. 평소 덕선은 털털하고 왈가닥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최택(박보검 분)을 살뜰히 챙기며 섬세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혜리는 매력 넘치는 덕선을 맛깔스럽게 표현해내며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 낸 것.

혜리는 '응팔' 종영 이후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특히 혜리는 1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3'에서 CF만 약 14개를 찍었다고 깜짝 고백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매력적인 캐릭터 덕선과 혜리의 연기력이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 효과를 만든 것이다.

혜리는 한창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작으로 SBS '딴따라'를 선택했다. 앞서 혜리는 19일 진행된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차기작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부담감도 정말 많았다"라며 차기작 선택에 어려움이 따랐음을 밝힌 바 있다. 혜리는 이런 부담감을 안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딴따라'를 선택했다.

혜리는 '딴따라'에서 그린 역을 맡았다. 그린은 부모를 잃고 고등학생인 동생 하늘(강민혁 분)을 지키기 위해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인물이다. 혜리는 전작 '응팔'에서 맡은 덕선과 비슷하지만 다른 역할을 맡은 것이다.

혜리는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덕선이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그린이는 덕선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혜리의 장담은 이유가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응팔' 대본 리딩부터 1월 종영까지 약 5개월간 덕선과 함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혜리가 덕선과 다른 그린을 어떻게 표현할지, 또 이를 바탕으로 더 큰 인기를 누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딴따라' 공식 홈페이지 캡처)

 

황진운기자 ty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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