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수' 여인의 등에 그려진 북벌지계의 비밀 풀렸다

기사 등록 2011-08-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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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벌지계문신.JPG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 유지선(신현빈 분)의 등에 그려진 북벌지계의 비밀이 풀렸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는 김홍도(김다현 분)가 유지선의 등에 그려진 지도를 옮겨 그려 세자(오만석 분)에게 북벌지계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세자는 김홍도에게 유지선의 등에 새겨진 북벌지계를 옮겨 그리는 것을 명했다. 앞서 유지선의 등에는 문신으로 새겨진 지도와 같은 복잡한 문양이 있었다. 김홍도는 유지선의 등에 그려진 그림이 한장이 아닌 세장의 그림을 겹쳐 그린 것임을 간파했다. 김홍도는 세장의 그림을 세자에게 보이며 각 지도의 의미를 설명했다.

첫 번째 지도는 평안도에서 북경에 이르는 최단 행로를, 두 번째 지도는 전투 요충지, 매복과 감시 지점, 탈출로와 감시로를 표시한 것이었다. 마지막 세 번째 지도는 청국의 취약지점을 표시해놓은 것이었다.

세자는 “이 지도만 있으면 일만대군이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국경을 넘을 수 있다"며 북벌지계의 진정한 위력을 실감했다.

또한 옮겨진 그림이 유출되는 것을 피하고자 유지선의 등에 그려진 문신을 지울 것을 청국의 의술을 배운 기녀에게 내밀히 부탁하였다. 하지만 그 기녀는 이미 천(최민수 분)과 내통하고 있는 사이였다.

 

최준용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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